정부, 코로나19 여파로 증가한 배달 오토바이 교통사고 줄인다

김혜연 기자 / 기사승인 : 2020-05-25 11:50:15
  • -
  • +
  • 인쇄
26일, '이륜차 교통안전 협의회' 개최
정부가 26일 '이륜차 교통안전 협의회'를 개최하여 최근 증가하고 있는 배달 오토바이 관련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사진=매일안전신문 DB)
정부가 26일 '이륜차 교통안전 협의회'를 개최하여 최근 증가하고 있는 배달 오토바이 관련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사진=매일안전신문 DB)

[매일안전신문] 정부가 코로나19 여파로 증가한 배달 오토바이 관련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업계·민간전문가들과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25일 “지난 4월 28일에 발표한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 대책’의 후속조치로 ‘이륜차 교통안전 협의회’를 26일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올해 4월말 기준 오토바이 등 이륜차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148명으로 전년 동기(131명) 대비 13.0% 증가했다. 국토부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음식 주문 등 배달 서비스 증가에 따른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인해 배달 음식 서비스가 증가함에 따라 오토바이 등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도 급증했다.(출처=국토교통부, 그래프=매일안전신문)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인해 배달 음식 서비스가 증가함에 따라 오토바이 등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도 급증했다.(출처=국토교통부, 그래프=매일안전신문)

‘이륜차 교통안전 협의회’에서는 정부, 공공기간, 배달업계,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하고 이륜차 교통사고와 관련한 실태 및 원인분석, 제도개선, 교육훈련 강화, 홍보 및 캠페인 등 다양한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우선 중개업자가 이륜차 운전자에 대해 안전관리 책임을 다하도록 고용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과 협력하여 지도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종사자 보호 강화를 위해 불공정거래 행위 금지, 안전장비 대여 등이 규정된 표준계약서도 마련하여 배포하기로 했다.


또한, 배달앱 안전강화를 위해 안전보건공단에서 개발 중인 ‘이륜차 사고·사망 예방 정보공유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경찰청의 이륜차 사고다발지역 데이터 분석 및 제공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할 계획이다.


특히 배달앱사별 운영 중인 앱을 대상으로 모범사례 벤치마킹, 안전기능 탑재현황, 필요한 기능 등을 논의한다.


정부는 이륜차 운전자 대상 안전교육 강화를 위해 교육기관과 배달앱사 간 논의를 통해 교육 콘텐츠, 교육 방법 등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륜차 운전자의 교육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교육이수자를 우대하는 제도적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한 배달원 쉼터 확대를 위해 예산확보와 사업추진 방안에 대해 관련기관과 협의하고, 쉼터 내 이륜차 안전운전 교육·홍보 영상 방영을 통해 배달원의 안전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방침이다.


이외에도 이륜차교통안전 캠페인을 적극 전개하고 이륜차 안전 공익광고 등 홍보콘텐츠에 대해서 협의할 계획이다.


어명소 국토부 종합교통정책관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이륜차 교통사고가 증가하면서 안타까운 생명들을 잃고 있다”며 “앞으로 이륜차 특성에 맞는 사망자를 줄이기 대책을 관계기관, 업계와 합심하여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4월 28일 정부는 이륜차 사고를 줄이기 위해 ‘이륜차 교통안전 대책 발표’를 한 후 신호위반, 중앙선침범 등 위험성이 높은 이륜차의 위반·폭주 행위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버스·택시 기사, 시민단체 등 1000명 규모의 ‘이륜차 공익제보단’을 구성·운영하여 ‘스마트 국민제보’를 통해 오토바이 교통위반 행위 신고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배달 업체’인 바로고, ㈜우아한 형제들과 업무협약을 맺어 안전모·반사지 등 안전 장비를 지원하고 배달원 운전자 교육에 협력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혜연 기자 김혜연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