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 박한별 남편이자 유리홀딩스 전 대표 ‘유인석’이 1심 공판에서 클럽 ‘버닝썬’ 관련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는 3일 오전 성매매 알선,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유인석 전 대표 외 5명의 첫 공판을 열었다.
이날 유인석 전 대표 측은 “모든 혐의를 인정한다”면서도 “자금 횡령 혐의에 대해서는 법리적으로 검토할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실질적인 가담정도나 양형에 참작할 사유 등을 정리해 의견서로 제출하겠다고 전했다.
유인석 전 대표와 승리의 성매매 알선에 가담한 유흥업소 종사자 여성 2명도 공소사실을 인정했다.
유인석 전 대표와 유흥업소 여직원 등은 빅뱅의 전 멤버인 승리와 함께 2015~2016년 외국 투자자에게 총 24회에 걸쳐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특히 유인석 전 대표는 승리와 라운지바 ‘몽키뮤지엄’을 운영할 때 업소를 유흥주점이 아닌 일반음식점으로 구청에 신고한 혐의와 경찰총장 윤 총경과 골프를 치고 그 비용을 유리홀딩스 법인 자금으로 결제한 혐의도 받고 있다.
2차 공판은 오는 22일 오전 10시 30분에 열린다.
승리는 해외 투자자들에게 성매매를 알선,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함께 기소됐으나 올해 3월 군 입대하여 사건이 군사법원으로 이송됐다.
승리 등과 유착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윤 총경은 1심에서 무죄 판결을 선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한별은 지난해 5월 14일 남편인 유인석 전 대표의 구속을 막기 위해 자필 탄원서를 제출한 바 있다.
자필 탄원서에는 "남편은 상황을 회피하거나 도주할 생각이 전혀 없다", "불구속 상태에서 계속해서 충실히 조사받을 것을 한 가정의 아내로서 약속드린다"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경찰은 지난해 5월 유인석 전 대표와 승리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기각됐다. /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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