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버스정류장, 폭염과 추위 피하고 안전과 편의 높인 스마트쉘터로 탈바꿈한다

신윤희 기자 / 기사승인 : 2020-06-10 16:5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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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구상중인 스마트쉘터 디자인중 하나.
서울시가 구상중인 스마트쉘터 디자인중 하나.

[매일안전신문] 서울시내 버스정류장이 사물인터넷(IoT) 등을 활용해 안전과 편의성을 높이 ‘사마트쉘터’로 업그레이드된다. 최첨단 ICT기술, 신재생에너지, 공기청정시설 등 다양한 기능이 집약된 세계 최초의 미래형 버스정류소다.


IoT 센서가 작동해 버스가 지정된 위치에 정확히 정차하고 스크린도어를 설치해 승객이 우르르 몰려가지 않고 안전하게 탑승할 수 있다. 정류장 천정에는 공기청정기가 가동되고 벽면에는 식물 수직정원이 조성된다. 미세먼지로부터 쾌적한 정류소가 되는 셈이다.


서울시는 시내 버스정류소를 이같은 기능을 갖춘 ‘스마트쉘터’로 전면 업그레이드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버스승차대는 추위와 무더위, 자동차 매연과 미세먼지에 무방비로 노출된 게 사실이다. 교통약자 등이 이용하기 불편하고 안전과 편의시설도 부족하다. 지난 2004년 7월 중앙버스전용차로 개통되면서 설치한 900개 가량의 중앙차로 승차대는 노후화가 진행 중이다.


스마트쉘터에서는 온열의자와 에어커튼 등 냉‧난방기가 설치된다. 여름에는 폭염을, 겨울에는 추위를 피할 수 있다. 일부 정류소는 실내형으로 만들어져 내부에서 버스를 기다릴 수 있다. 무료 와이파이와 핸드폰 무선충전기도 설치된다. 교통약자를 위한 안전 손잡이와 음성안내 기능도 설치된다.


서울시는 올해 10개 중앙버스전용차로 버스정류소에 이 기능을 시범 도입하고, 내년부터 서울 전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시는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있는 주요 간선도로 중에서 효과성 등을 고려해 이달 중 10곳을 확정해 오는 8월 설치에 들어가 10월 첫 선을 보일 계획이다.


서울시는 지난 4월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에 나서 다양한 디자인을 놓고 검토 중인데, 서울시 공공디자인 심의를 통해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신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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