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반사필름식 자동차 번호판 도입...야간 안전사고와 위변조 막는다

김혜연 기자 / 기사승인 : 2020-06-21 12:3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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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일부터 도입되는 반사필름식 8자리 새 번호판. /국토교통부
7월1일부터 도입되는 반사필름식 8자리 새 번호판. /국토교통부

[매일안전신문] 오는 7월부터 밤에도 잘 보이고 위조도 어려운 반사필름식 자동차번호판이 도입된다.


국토교통부는 국내업체들이 반사필름 국산화에 성공해 다음달부터 8자리 반사필름식 자동차 번호판을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국가상징문양인 태극과 국가축약문자 ‘KOR’, 위·변조방지 홀로그램 등을 가미한 새 번호판은 기존 번호판에 비해 야간에 식별성이 높고 위·변조 예방 효과가 뛰어나다.


국토부는 신규등록 차량뿐만 아니라 기존 7자리번호판 소유자도 가까운 차량등록사업소를 방문해 8자리 번호판을 필름식 또는 페인트식으로 선택해 교체할 수 있다고 밝혔다. 8자리 페인트식번호판을 단 차량 소유자도 번호 변경없이 필름식으로 교체가 가능하다.


반사식 번호판은 페인트식 번호판에 적용할 수 없는 국가상징 문양이나 국가축약문자, 홀로그램 등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을 적용할 수 있다.


새 번호판은 현행 번호판에 사용하는 흰색 바탕을 기본으로 흰색과 가장 명확히 대비될 수 있는 청색 계열을 적용했다. 적색은 ‘위험·금지’라는 의미라서, 황색은 현재 사업용번호판 바탕색으로 사용 중이라서 제외했다.


국가 상징 문양으로는 태극기를 형상화해 정제된 태극문양을 적용하고 미등록 등 불법차량의 번호판 위변조 방지 기능을 위해 홀로그램을 넣었다.


재귀반사 원리를 이용한 필름식번호판은 유럽과 미국 등 대부분의 OECD 국가들이 채택하는 방식으로, 야간 시인성 확보에 유리하여 교통사고를 줄이는 데 효과가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재귀반사란 광원으로부터 온 빛이 물체의 표면에서 반사되어 다시 광원으로 그대로 되돌아가는 반사로서, 자동차 전조등이나 후레시 등을 재귀반사 소재에 비추면 빛을 비춘 방향으로 되돌아가 광원에 있는 사람이 대상 물체를 쉽게 볼 수 있다.


이번 새 번호판 도입은 국내 미래나노텍, 리플로맥스, 에이치제이가 재귀반사필름 개발을 완료하면서 가능해졌다.


김상석 국토교통부 김상석 자동차관리관은 “7월부터 도입되는 반사필름식 번호판은 위변조 방지는 물론 더 높은 야간 시인성을 제공하게 되어 교통사고를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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