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여름, 자동차 엔진 과열 어떻게 막을까?

강수진 / 기사승인 : 2020-07-06 16: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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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 워터펌프 고장 대비 및 대처 방법 안내
도로교통공단이 여름 폭염 대비 자동차 엔진 과열을 막기 위한 대비 및 대처 방법을 안내했다.(사진=도로교통공단 공식 포스트 캡처)
도로교통공단이 여름 폭염 대비 자동차 엔진 과열을 막기 위한 대비 및 대처 방법을 안내했다.(사진=도로교통공단 공식 네이버 포스트 캡처)

[매일안전신문] 무더운 여름, 엔진 과열이 발생할 수 있어 도로교통공단이 자동차 엔진 과열을 막기 위한 워터펌프 고장 대비 및 대처방법을 안내했다.


도로교통공단은 “자동차는 사람보다 열에 견디기 쉽게 설계돼 있으나 일정 온도 이상 올라가게 될 경우 이상이 발생할 수 있다”며 “엔진의 과열 및 화재를 방지해주는 역할을 하는 ‘워터펌프’가 고장이 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워터펌프는 냉각수를 순환시키는 역할을 한다. 만일 워터펌프가 냉각수를 제대로 순환시키지 못할 경우 엔진의 온도는 상승하여 과열 상태가 된다. 이 상황이 지속될 경우 화재까지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도로교통공단은 “워터펌프 고장은 엔진 과열 및 화재를 발생시킬 수 있다”며 “현재 사용 중인 자동차의 워터펌프의 교환 시기를 체크하는 등 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워터펌프는 일반적으로 신차의 경우 약 20만km까지 사용해도 큰 문제가 없다 그러나 도로교통공단은 약 10만km에서 워터펌프를 교체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특히 워터펌프 근처에 있는 타이밍 벨트의 교체시기에 맞춰 함께 교체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도로교통공단은 “워터펌프 자체가 타이밍 벨트에 의해 움직이는 경우도 있는 만큼 두 장치는 매우 긴밀하게 조립되어 있다”며 “워터펌프와 타이밍 벨트를 각각 다른 시기에 교체하기 보다는 함께 교체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타이밍 벨트는 연교와 공기를 혼합해주는 혼합기가 엔진 내부에 들어갔다가 나오는 것을 제어하는 흡기 밸브와 배기 밸브의 시간을 조정하는 벨트를 말한다.


한편,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워터펌프가 고장났을 때는 엔진이 과열되어 계기판의 수온계(냉각수) 경고등이 켜지고 엔진 룸에서 흰 수증기가 피어나거나 기름이 타는 듯한 냄새가 난다.


또 엔진룸 쪽에서 ‘웅웅’, ‘드르륵’, ‘끼익끼익’ 등의 소음이 발생하면 워터펌프의 고장을 의심해봐야 한다.


도로교통공단은 워터펌프가 고장났을 때 운전자가 해야할 대처방법을 안내했다.


우선 1차로 가까운 안전한 장소에 주차한 후 시동을 끄고 엔진이 식을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주차는 가능하면 바람이 잘 통하고 그늘진 곳에 정차하는 것이 좋다.


다음으로 연기 또는 수증기가 사라지거나 양이 줄어들면 본넷을 열어 자연 통풍을 통해 엔진을 식혀준다. 이후 시동을 전자 장치만 작동이 가능한 상태로 걸고 에어컨을 작동하면 엔진 냉각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 도로교통공단의 설명이다.


일정시간이 지난 후 계기판의 냉각수 온도 게이지가 정상범위로 내려왔는지 확인하고 냉각수가 부족할 경우 보충해 준다. 이 때 엔진이 뜨거운 상태에서 라디에이터 갭을 열면 화상의 위험이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반드시 인근 정비소로 이동하여 점검 및 정비를 받아야 한다. 가급적이면 자동차보험사의 긴급출동서비스를 요청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로교통공단은 “워터펌프 외에도 자동차 부품은 특별한 이상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면 정기점검 및 부품교체를 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며 “권장하는 주행거리보다 더 길게 사용해도 부품들이 정상 작동되지만 주행거리별로 권장하는 부품들은 점검하고 교체해주면 더욱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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