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마오’ 발언 논란? 中네티즌 “마오쩌둥 폄하”→‘놀면뭐하니’ 측 “해당 내용 편집”

강수진 / 기사승인 : 2020-08-24 15:4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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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효리가 '마오' 발언으로 인해 중국 네티즌들에게 '마오쩌둥을 폄하한 것이냐'며 논란이 되고 있다.(사진=MBC 놀면뭐하니? 방송 영상 캡처)
가수 이효리가 '마오' 발언으로 인해 중국 네티즌들에게 '마오쩌둥을 폄하한 것이냐'며 논란이 되고 있다.(사진=MBC 놀면뭐하니? 방송 영상 캡처)

[매일안전신문] 가수 이효리가 MBC ‘놀면뭐하니?’에 출연하여 새로운 부캐 이름을 정하다 “마오 어때요?”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중국 네티즌들 “‘마오쩌둥’의 이름을 폄하한 것”이라고 반발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놀면뭐하니?’에서는 이효리가 가수 엄정화, 제시, 화사와 함께 ‘환불원정대’를 결성하는 모습이 보여졌다.


이날 이효리와 유재석은 새로운 이효리의 활동명에 대해 논의했고 이 과정에서 이효리는 “글로벌하게 중국 이름으로 짓자. 마오 어떠냐”고 말했다.


중국 네티즌들은 이효리의 해당 발언에 대해 “중국에 진출하려면 ‘마오’ 이런 말 하지 말아라. 우리에게는 우리나라 위인의 성씨로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불편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중국에서는 '마오'라는 말이 중국 지동자였던 '마오쩌둥'의 성씨와 같고 '마오이즘'이라는 의미로 통용되기도 한다. '마오이즘'이란, 중국 지도자였던 마오쩌둥의 혁명 사상을 말하며 마르크스-레닌주의를 전근대적 농업사회였던 중국 현실에 맞게 변형한 것이다.


이에 한국 네티즌들은 “뭐가 조롱인지 모르겠다”, “지나친 확대 해석”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놀면뭐하니?' 측에서 이효리 '마오' 발언에 대해 입장을 발표했다.(사진='놀면뭐하니' 공식 SNS)
'놀면뭐하니?' 측에서 이효리 '마오' 발언에 대해 입장을 발표했다.(사진='놀면뭐하니' 공식 SNS)

한편, ‘놀면뭐하니’ 측은 이날 공식 SNS를 통해 효리의 ‘마오’ 발언 논란에 대해서 “보내주시는 우려처럼 특정 인물을 뜻하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더 이상의 오해를 막기 위해 어제부터 제공되는 유료 서비스에서는 해당 내용을 편집했다”며 “이효리씨의 최종 부캐명은 다른 이름으로 정해진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작진은 앞으로 보다 세심하고 신중하게 방송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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