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슬기, 남자친구 심리섭과 깜짝 결혼 발표...웨딩화보 공개

강수진 / 기사승인 : 2020-08-27 11:3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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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슬기와 남자친구 심리섭의 결혼 웨딩사진이 공개됐다.(사진=해피메리드컴퍼니 제공)
배슬기와 남자친구 심리섭의 결혼 웨딩사진이 공개됐다.(사진=해피메리드컴퍼니 제공)

[매일안전신문] 배우 배슬기가 2살 연하 남자친구인 심리섭과 깜짝 결혼 발표를 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여파로 결혼식이 미뤄질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배슬기는 27일 자신의 SNS에 “결혼은 남들 이야기로만 생각하며 살던 제가 ‘앞으로의 남은 인생은 이 사람과 함께 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어 그는 “이런 행복한 생각을 하게 해 준 남자는 저보다 어리지만 크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멋진 남자다. 비연예인이지만 마냥 평범하지 않은 사람”이라고 남자친구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 사람과 함께하는 하루하루가 너무 고맙고, 이런 소중한 사람을 만나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배슬기의 남자친구는 유튜버 '리섭'(심리섭)이다. 이들은 지인으로 알고 지내다 교제한 지 3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한다.


결혼식은 9월 말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현재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배슬기는 “점점 심각해지는 사회적 상황으로 작게, 조용히 올리고 넘어갈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소중한 분들게 인륜지대사인 큰 날에 식사 한 끼는 꼭 대접해드리고 싶은 마음”이라며 “아마도 미루게 될 확률이 더 높을 것 같다”고 전했다.


배슬기 심리섭 웨딩화보(사진=해피메리드컴퍼니 제공)
배슬기 심리섭 웨딩화보(사진=해피메리드컴퍼니 제공)

마지막으로 배슬기는 “앞으로 더 활발한 연기 활동으로 좋은 모습도 보여드리고 한 남자의 아내로써도 행복한 가정을 꾸리며 예쁘게 잘 살겠다. 따뜻한 사랑 베풀며 살아가겠다”며 “힘든 시기에 모두들 힘내시고, 건강 꼭 챙기시고 모든 가정에 평안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남자친구 심리섭도 자신의 SNS를 통해 "TV로만 보던 연예인 배슬기보다 직접 만나 본 배슬기라는 여자는 제가 살면서 봐 온 여자들 중 가장 지혜롭고 현명하고 아름다운 여자"라면서 "그래서 단숨에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결혼 소식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 마음 변치 않고 항상 저 자신보다 슬기를 더 먼저 생각하는 좋은 남편이 되어 행복하게 살아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웨딩컨설팅 업체인 해피메리드컴퍼니는 이날 배슬기의 결혼 소식과 함께 배슬기와 남자친구의 웨딩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웨딩화보 속 배슬기는 우아한 웨딩드레스 자태를 뽐냈다. 특히 예비신랑의 옆모습이 살짝 보이며 달달한 예비부부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배슬기와 심리섭이 결혼한다.(사진=심리섭 SNS 캡처)
배슬기와 심리섭이 결혼한다.(사진=심리섭 SNS 캡처)

다음은 배슬기가 SNS에 올린 손편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배슬기입니다.


처음으로 적어보는 공개 손편지에 많이 떨리는데요, 또 모두가 힘든 시기에.. 제 소식을 전한다는 것이 너무 송구스럽기도 해서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그래도 항상 응원해주시고 걱정해주시는 분들게 '기사'보다는 이렇게라도 제가 먼저 알려드리는게 맞다고 생각하여 조심스럽게 한 자 한 자 적어봅니다.


데뷔한지 벌써 15년.. '연기'를 시작한 중고등 시절까지 하면 방송 활동을 한지는 20년이 넘어버렸군요. 아무것도 모를 어린 나이에 데뷔해서, 뜻하지 않게 많은 사랑을 받기도 하고 때로는 가슴 쓰린 일들도 겪으며 어느덧 세월이 금방 지나가버렸네요.


사실 저는 제 자신이 나름 느긋하고 여유있는 마인드로 산다고 생각했었는데, 마음 한구석에 있는 알 수 없는 불안함으로 아등바등하며 살아왔던 것 같습니다. 삶의 무게를 버티기 위해, 매일을 온몸이 긴장하며 살아왔던 것 같습니다.


그런 제 자신을 지금의 한 사람을 만남으로 인해 제대로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함께 대화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사람을 만나서 그동안 쌓인 제 모든 삶의 긴장들이 평온해지기 시작한 것을 느꼈습니다.


너무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결혼은 남들 이야기로만 생각하며 살던 제가 '앞으로의 남은 인생은 이 사람과 함께 하고싶다.'라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이런 행복한 생각을 하게 해 준 제 남자는, 나이는 저보다 어리지만 크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멋진 남자구요, 비연예인이지만 마냥 평범하지만은 않은 사람이랍니다.


이 사람과 함께하는 하루하루가 너무 고맙고, 이런 소중한 사람을 만나게 해 주신 하나님께 너무 감사합니다!


가족들과 친구들, 감사한 지인분들 모시고 9월 말에 예정이던 예식은 현재, 점점 심각해지는 사회적 상황으로 고민 중이랍니다.. 물론 작게, 조용히 올리고 넘어갈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소중한 분들께인륜지대사인 큰 날에 식사 한 끼는 꼭 대접해드리고 싶은 마음인지라 아마도 미루게 될 확률이 더 높을 것 같습니다.


주변에서도 걱정을 많이 해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상황 탓에 한 분 한 분 찾아뵙고 인사드리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 더욱 큽니다!


앞으로 더 활발한 연기 활동으로 좋은 모습도 보여드리고 한 남자의 아내로써도 행복한 가정 꾸리며 예쁘게 잘 살겠습니다. 따뜻한 사랑 베풀며 살아가겠습니다.


힘든 시기에 모두들 힘내시고, 건강 꼭 챙기시구요! 모든 가정에 평안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긴 편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배슬기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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