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을 준비 중인 현대자동차가 인천시, 연세대, 현대카드 등과 손잡고 스마트시티 조성에 나선다.
현대자동차 컨소시엄은 인천시와 함께 국토교통부의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추진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초 인천시, 현대오토에버, 씨엘, 연세대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천e음’ 시범사업을 수행한 현대차는 이번 협약 체결로 현대카드, 블루월넛, 이비카드, KST모빌리티 등 추가로 합류한 컨소시엄 기업과 함께 오는 2022년 12월까지 3개년간 사업을 진행한다.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은 교통, 환경, 안전 등 도심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민간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재정 능력을 접목시킨 새로운 모델을 개발, 적용하는 사업이다.
‘인천e음’ 시범사업으로 앱 기반 수요응답형 버스 ‘I-MOD(아이-모드)’와 전동 킥보드 ‘I-ZET(아이-제트)’를 영종국제도시에서 2019년 말부터 2개월간 시범 운영한 적 있다. 기존 버스가 정해진 노선대로 정해진 시간에 정류장마다 멈추고 운행하는 것과 달리 승객이 목적지를 입력하면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실시간 최적의 경로를 찾아주고 그에 맞춰 배차하는 서비스다.
현대차 컨소시엄은 ‘인천e음’ 시범사업을 통해 실증한 서비스 모델에서 △지역 맞춤형 서비스 모델 패키지화 △지역 상권과 연계한 위치 기반 맞춤형 콘텐츠 △I-ZET 배터리 교체형 스테이션 등을 추가 적용해 더욱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지역도 영종국제도시에서 송도 국제도시, 남동 국가산업단지, 검단신도시 등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현대차 컨소시엄은 시범사업 기간 I-MOD 8대, I-ZET 45대를 운영했는데 이번에는 각각 20대, 300대로 늘려 운영한다. 특히 이를 전철과 버스뿐만 아니라 국토교통부 스마트시티실증사업 규제 특례를 부여받은 지능형 단거리 합승택시와 연계한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기존 교통수단과 상생발전을 이끄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다. 승객 이동편의를 위해 다양한 교통수단을 연계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하나로 이용 가능한 모빌리티 및 통합 결제하는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현대차는 이번 사업을 통해 얻은 데이터와 경험을 자율주행, 친환경 자동차, 수소에너지 등 미래 핵심 기술과 접목하여 향후 국내외 스마트시티 시범 도시에 적용이 가능하도록 협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대차 전략기술본부 지영조 사장은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을 통해 고객의 시간을 더욱 가치 있게 해줄 수 있는 신개념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서비스 제공을 통해 인천광역시가 사람 중심의 스마트시티가 될 수 있도록 공헌하겠다”고 말했다. /신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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