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종배 아나운서, 10년 만에 TV '깜짝 출연'... 유재석 언급도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0-09-30 21:3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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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제공)
(사진=KBS 제공)

[매일안전신문] 1990년대 KBS 간판 아나운서로 활약하며 수많은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원종배(66) 아나운서가 10년 만에 TV에 얼굴을 드러냈다.


원 아나운서는 30일 방송된 KBS 2TV 'TV라떼는'에 깜짝 출연했다.


TV라떼는은 1990년으로 돌아가 당시 뜨거운 인기를 누린 예능, 드라마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그 시절의 감성을 소환하는 추석 특집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KBS 김도연 아나운서가 원 아나운서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1978년 TBC 15기 아나운서로 데뷔한 원 아나운서는 1980년 언론통폐합 정책으로 KBS로 이적한 뒤 '사랑방중계', '비바청춘' 등에 출연해 선량한 인상과 안정적인 진행 솜씨로 인기를 끌었다.


원 아나운서는 "KBS 한민족 방송의 라디오 프로그램 '한민족 하나로'를 진행한 지 13년이 됐다"라고 말했다.


특히 원 아나운서의 이름을 알린 프로그램이자 당시 끼가 넘치는 학생들의 등용문이기도 했던 '비바청춘'에는 예비 스타들이 많이 출연했다.


개그맨 신동엽, 배우 안재욱, 김민종, 가수 김경호 등 풋풋한 스타들이 고교 시절 비바청춘의 문을 두드렸다.


(캡처=KBS '옛날티비')
(캡처=KBS '옛날티비')

원 아나운서는 "전국의 고등학생을 만나는 프로그램이었다. 항상 새로운 상황을 접할 수 있었고 학생들을 통해 많이 배웠다"라고 말했다.


원 아나운서의 과거 사진을 본 김 아나운서가 "유재석씨 느낌이 많이 난다"는 질문에 그는 "유재석 씨가 저를 보고 처음 한 말이 '저 아저씨 많이 닮았대요'였다"라며 웃었다.


한편 원 아나운서는 지난 2008년 방광암 진단을 받고 투병 생활을 했다.


4년 가까이 암이 자란 상태에서 뒤늦게 발견돼 시한부 판정까지 받았지만 현재는 완치 판정을 받고 건강한 모습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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