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적인 세밀화에 담아낸 먹물버섯, 완도호랑가시나무 등 자생식물

신윤희 기자 / 기사승인 : 2020-10-07 20: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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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경씨의 '먹물버섯' 성인부 대상. /환경부
여인경씨의 '먹물버섯' 성인부 대상. /환경부
김홍주作  성인부 최우수상(왼쪽)과 이효선作  성인부 최우수상. /환경부
김홍주作 성인부 최우수상(왼쪽)과 이효선作 성인부 최우수상. /환경부

[매일안전신문] 먹물버섯, 완도호랑가시나무, 금개구리, 거위벌레....


모두 우리나라에 예로부터 스스로 나서 자라는 생물이다. 자생생물이다.


우리나라 자생동물·식물을 자세한 그림으로 살려낸 작품 54점이 공개됐다.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제15회 자생 동식물 세밀화 공모전’ 수상작 54점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자생생물의 성장과 번식 등 생물의 한살이를 예술적인 세밀화로 표현한 작품들이다.


성인부 대상의 경우 환경부 장관상과 함께 상금 500만 원, 학생부 대상은 환경부 장관상과 50만 원 상당의 부상이 각각 수여된다.


올해 수상작으로는 성인부에서 ‘먹물버섯’, ‘완도호랑가시나무’ 등 15점, 고등학생부에서 ‘개굴개굴 금개구리 노래를 한다’ 등 13점, 중학생부에서 ‘풀 위의 건축가 거위벌레’ 등 중학생부 13점, 초등학생부에서 ‘찔레꽃’ 등 13점이 뽑혔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신혜지作  성인부 최우수상, 이나경作  고등학생부 최우수상, 김도연作  중학생부 대상, 김민지作  초등학생부 대상. /환경부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신혜지作 성인부 최우수상, 이나경作 고등학생부 최우수상, 김도연作 중학생부 대상, 김민지作 초등학생부 대상. /환경부

성인부 대상을 받은 여연경씨의 ‘먹물버섯’은 어린 버섯부터 성체 버섯까지 전 과정을 기록해 각 단계에서 볼 수 있는 버섯의 표면과 주름을 섬세하게 표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등학생부에서 대상은 없었으나 이나경씨가 그린 ‘개굴개굴 금개구리 노래를 한다’가 최우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금개구리의 형태 및 피부색과 한살이를 잘 표현했다는 평이다.


중학생부 대상 ‘풀 위의 건축가, 거위벌레(김도연 작)’는 거위벌레의 형태와 색, 표면의 질감을 잘 표현했고, 초등학생부 대상 ‘찔레꽃(김민지 작)’은 찔레꽃 개화기에서 열매를 맺기까지 과정을 모두 직접 채집하고 관찰해 그림으로 담았다.


지난 5월29일부터 8월21일까지 총 387점을 접수해 생물분류별 전문가 및 세밀화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전시관 휴관으로 올해에는 고화질 이미지로 수상작의 섬세한 표현까지 감상할 수 있는 온라인 전시를 오는 30일부터 12월31일까지 개최할 예정이다. /신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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