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코드 리세X은비, 살아있었다면 지금쯤 나이가...'6년이 지나도 아물지 않는 아픔'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0-12-01 12: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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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스코드 은비(사진, 은비 트위터 캡처)
레이디스코드 은비(사진, 은비 트위터 캡처)

[매일안전신문] 레이디스코드 은비와 리세가 떠난지 6년이 지났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에서는 레이디스코드 소정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기준으로 시청률 7.8%를 기록했으며 굿데이터코퍼레이션 11월 4주차 기준 월요 예능 화제성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본선 진출 71팀의 1라운드 '조별 생존전'이 펼쳐진 가운데 11호 가수, 홀로서기조에서 레이디스코드 소정이 등장했다.


소정은 "이제는 웃고 싶은 가수"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소정은 "원래 밝았는데, 울 일이 많았다"라며 "5인조 팀 '레이디스코드'라는 팀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소정은 "신인상도 받고 괜찮았다"며 " 5인조 활동 2년하고, 사고가 있고 3인조로 5년을 했는데 꽤 시간이 지났음에도 우리를 보면 안타까운 애들, 불쌍한 애들이란 반응이 있는게 많이 속상했다"고 말했다.


레이디스코드 소정(사진,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 캡처)
레이디스코드 소정(사진,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 캡처)

소정은 "사고가 있고 활동을 했는데, 빈 자리가 너무 컸다"라며 "무대에서 '웃어도 되나'란 생각을 너무 많이 했고 기쁨과 행복을 드리려 하는데 안쓰럽게 봐주시니까 웃으면 안 될 것 같은 기분이 많이 들었다"라고 했다.


이어 소정은 “6년 동안 많이 한 생각이다"며 "음악은 내가 하는 말에 음을 붙이는 거로 생각하고 내 노래를 듣고 뭔가 조금이라도 공감이나 위로가 된다는 느낌을 받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소정이 속한 레이디스코드는 리세와 은비의 사망으로 가요계에 큰 충격을 안겼다.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도 소정은 사고 후 심정을 고백했는데 당시 방송에서 애슐리는 "교통사고 날이 소정이 생일이었는데 은비 사망날 이기도 하다"며 "소정이 생일이지만 은비를 기억하는 날과 같으니까 내색은 안했지만 혼자 울고 그랬던 걸 다 안다”고 말했다.


레이디스코드 리세(사진, tvN '명단공개' 캡처)
레이디스코드 리세(사진, tvN '명단공개' 캡처)

애슐리는 “소정이도 100% 기뻐하지는 못 하는게 느껴지니까 너무 안타깝다”며 “팬 분들이 SNS에 ‘소정아 생일 축하해’라고 한 뒤 바로 ‘은비 기일이다’라고 추모도 하시는데 소정이도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소정은 “나에게 9월 3일은 ‘생일이 아니구나’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축하받아야 할 날이 아닌거 같은게 오전에 은비 언니 보러 갔다가 저녁에 생일 파티하면 이상하지 않냐"고 말했다.


레이디스코드는 2014년 9월 3일 대구에서 스케줄을 마치고 서울로 복귀하던 중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다.


레이디스코드 리세(사진, SBS '화신' 캡처)
레이디스코드 리세(사진, SBS '화신' 캡처)

이 사고로 은비가 21세의 나이로 사망했으며 리세는 크게 다쳐 병원 치료를 받다가 나흘뒤 23세라는 나이로 사망했다.


멤버들은 당시 "하늘에서 은비와 리세가 지켜보고 있으니까 더 열심히 할 것이고 두 사람 잊지 않고 기억해주길 바란다"는 바람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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