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골목식당' 덮죽 표절은 한군데가 아니었다...사장님 억울함 호소에 "내가 싸울 것"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0-12-17 15:2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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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덮죽집을 위해 백종원이나섰다 (사진,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캡처)
포항 덮죽집을 위해 백종원이나섰다 (사진,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캡처)

[매일안전신문] 백종원이 포항 덮죽집을 찾아 사장님을 위로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겨울특집으로 꾸며져 백종원이 포항 덮죽집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이 찾은 포항 덮죽집은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사장님이 어려움을 당한 식당을 구제하기 위해 스스로 연구하여 개발하고 공부한 덮죽 메뉴가 백종원의 극찬을 받았고, 이 메뉴를 누군가 도용하여 판매했기 때문이다.


백종원은 "그분은 워낙 착실해서 문제가 없겠거니 했는데 이런 문제가 생기네"라며 "식당을 하면 기댈 데가 없어서 외로우니 우리라도 보호해야 한다"고 나섰다.


그러면서 백종원은 "알면서도 당하는 것도 많고 이번에 바로잡아 좋은 선례를 남겨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백종원을 만난 덮죽 사장님은 "이렇게 울어 본 적이 없다"며 억울해 했다.


포항 덮죽집을 위해 백종원이나섰다 (사진,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캡처)
포항 덮죽집을 위해 백종원이나섰다 (사진,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캡처)

덮죽집 사장님은 "서울에서 온 손님으로부터 강남점에 오픈하셨느냐는 이야기를 들어서 처음에는 무슨 말인지 몰랐고 '열심히 할게요'라고 답만 했는데 이후 3팀으로부터 같은 이야기를 들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수신 확인한 것도 바로 확인했는데 이후 연락이 계속 없었고 밤새 잠을 못 자고 내 SNS로 심경을 토로했다"라고 말했다. SNS에 억울함을 호소하고 일이 커지자 도용한 업체가 덮죽 사장님을 찾아가 사과했다고 했다.


사장님은 "동생이 있는데 불쑥 찾아와 가게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고 하더라"며 "찾아오기 전 시정하거나, 연락 방법이 있었을 텐데 그런 상황 모두 무서웠다"라고 말했다.


포항 덮죽집을 위해 백종원이나섰다 (사진,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캡처)
포항 덮죽집을 위해 백종원이나섰다 (사진,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캡처)

특허에 대해서는 "덮죽을 갖고 특허를 내라는 손님이 많았지만, 이건 특허로 낼 게 아니라고 말해왔다"며 "누구나 발전시킬 수 있는 아이디어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말에 백종원은 "누구나 응용할 순 있지만, 그 이름 그대로 사장님인 척해서는 안 된다"며 "상호와 메뉴명으로 사칭한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포항 덮죽집을 위해 백종원이나섰다 (사진,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캡처)
포항 덮죽집을 위해 백종원이나섰다 (사진,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캡처)

이어 백종원은 "혼자 연구해서 헤쳐갈 게 있고 쓸데없는 것도 있고 랜 시간 걸려야 아는 것들을 빨리 알려줄 수 있다"며 "이렇게 혼자 힘으로 못하는 것에 버팀목이 되어 줄 수 있고 싸움은 내가 대신해줄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위로했다.


이후 백종원은 덮죽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직접 특허청과 변리사를 만나는 모습도 모였다. 알고보니 이 포항 덮죽 집을 표절한 곳이 3곳이었고 백종원은 충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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