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 하다 파티 한 영국남자 아내 국가비, 결국 기소의견 송치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0-12-28 17: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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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 중 생일파티를 열어 비판을 받은 국가비 (사진, 국가비 인스타그램 캡처)
자가격리 중 생일파티를 열어 비판을 받은 국가비 (사진, 국가비 인스타그램 캡처)

[매일안전신문] 자가격리 중 생일파티를 하는 영상을 올려 논란이 된 유튜버 국가비가 검찰에 넘겨져 눈길을 받고 있다.


28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감염병 예방법 위반 혐의를 받는 국가비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국가비는 지난 10월 현관에 서서 현관 밖에 있는 지인들과 대화를 나누며 생일을 기념한 영상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렸다.


자가격리 중 생일파티를 열어 비판을 받은 국가비와 남편 영국남자 조쉬(사진, 국가비 인스타그램 캡처)
자가격리 중 생일파티를 열어 비판을 받은 국가비와 남편 영국남자 조쉬(사진, 국가비 인스타그램 캡처)

이에 서울 마포구 보건소는 경찰에 국씨의 자가격리 위반 여부에 대해 수사를 의뢰했고, 경찰은 국씨의 행동이 감염병예방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실제로 해외 입국 자가격리자는 2주간 외부 사람을 만나면 안된다. 하지만 국가비는 생일 파티를 열어 다양한 지인을 만나고, 심지어 케이크에 있는 촛불을 분다고 마스크를 내렸다.


자가격리 중 생일파티를 열어 비판을 받은 국가비 (사진, 국가비 인스타그램 캡처)
자가격리 중 생일파티를 열어 비판을 받은 국가비 (사진, 국가비 인스타그램 캡처)

감염병예방법 시행령에 따르면 자가격리자는 샤워실과 화장실이 갖춰진 독립 공간에 격리돼야 한다. 장애인이나 영유아가 함께 있는 등 불가피한 경우에만 공동격리가 허용된다.


비판이 거세지자 국가비는 해당 영상을 내리고 “자가격리 기간 중 발생한 저의 부주의뿐만 아니라 불충분한 사과와 제 입장만을 고려한 설명으로 많은 분들께 실망과 불쾌감을 드렸다”고 장문의 사과글을 올렸다.


자가격리 중 생일파티를 열어 비판을 받은 국가비 (사진, 국가비 인스타그램 캡처)
자가격리 중 생일파티를 열어 비판을 받은 국가비 (사진, 국가비 인스타그램 캡처)

이어 “무지하게 행동한 부분과 편집하고 업로드하는 순간까지 잘못된 것을 인지하지 못한 점, 그리고 무엇보다 이 상황의 빠른 종식을 위해 애쓰시는 분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미숙하게 행동한 점이 정말 부끄럽다”라고 덧붙였다.


국가비의 사과에도 비판은 계속됐고 결국 남편 영국남자 조쉬 역시 유튜브 운영 중단 소식을 알리며 사과했다.


경찰 관계자는 “감염병예방법에 따르면 자가격리는 외부와 차단된 상태로 있어야 하므로 집에 있는 상태에서 다른 사람을 초대하는 행위도 위반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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