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체류 캄보디아인 ‘음주운전 걸릴까봐’ 도주 후 투신? 

박효영 / 기사승인 : 2021-01-04 14:09:11
  • -
  • +
  • 인쇄
음주 단속을 피하기 위해 38km를 도주하고 20미터 다리 아래로 투신한 A씨. (자료사진=연합뉴스 제공)
음주 단속을 피하기 위해 38km를 도주하고 20미터 다리 아래로 투신한 A씨. (자료사진=연합뉴스 제공)

[매일안전신문] 국내에 불법 체류 중인 30대 캄보디아인 A씨가 음주 단속을 피해 도주하다 잡힐 위기에 처하자 다리 밑으로 뛰어내려 크게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3일 21시40분 즈음 경남 함안군 함안IC 인근에서 음주운전 차량에 대한 의심 신고가 접수되자 함안경찰서 경찰관들은 현장에 출동해 정지 지시를 했다. 하지만 A씨는 무시하고 차를 몰고 그대로 도망갔다. 이로 인해 야밤에 38km 가량 추격전이 벌어졌고 A씨는 진주(소곡1교)에 이르러서야 차를 세웠다. 이대로 검거되는줄 알았는데 갑자기 A씨가 다리로 몸을 던져 20미터 아래로 추락했다. A씨는 두개골 골절 등 크게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라고 한다. 현재 A씨는 의식을 찾지 못 하고 있지만 스스로 호흡을 할 수 있는 상태다.


역시 A씨는 자신의 여러 행각들이 드러날까봐 두려웠던 것이었다.


A씨는 △2015년 입국한 불법 체류자 신분이었고 △무면허 상태로 △무등록 차량을 몰았다. 아직 음주운전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분명 차량이 비틀거렸다는 목격자의 증언이 있었기 때문에 술을 마셨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금까진 여타 다른 범죄들에 연루된 정황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 박효영 기자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박효영 박효영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