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에 불나도 “소화기로 빠른 초기 진화”

박효영 / 기사승인 : 2021-01-10 10:4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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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11일 광주 광산구 송정매일시장에서 임종복 광산소방서장이 '보이는 소화기'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광산소방서)
작년 11월11일 광주 광산구 송정매일시장에서 임종복 광산소방서장이 '보이는 소화기'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광산소방서)

[매일안전신문] 소방 전문가들은 “소화기 1대가 소방차 10대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한다. 불이 나더라도 초기 진화만 잘 하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다.


5일 18시22분 즈음 광주 광산구 명화동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 집주인 A씨는 화재를 발견하고 119 신고를 한 뒤 곧바로 소화기를 들었다. 이웃들도 소식을 듣고 소화기로 화재 진화에 나섰다. 그 결과 불이 집 전체로 확산되지 않았고 벽면 일부와 지하수 펌프를 태우고 진화될 수 있었다. 부상자도 없었다. 불은 전기적 요인으로 시작됐다고 한다.


불이 난 곳은 도심 외곽 자연마을이라 소방차가 도착하기까지 시간이 좀 걸린다. 그래서 광산소방서는 작년 11월 집집마다 가정용 소방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 등을 보급한 바 있다. 그게 실제 화재에 요긴하게 쓰인 것이다.


화재를 바로 감지해주는 감지장치, 초기 진화에 유용한 가정용 소화기 이 2가지만 구비돼 있으면 화재 피해를 막을 수 있다. 소방시설법에 따르면 일반 주택에도 이러한 소방장치를 배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임종복 광산소방서장은 “화재 발생 초기에 소화기는 소방차 1대 몫을 한다.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을 꾸준히 전개해 시민과 함께 하는 소방을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 / 박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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