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무단 침입한 ‘20대 남성’ 음주 택시 도주극까지

박효영 / 기사승인 : 2021-01-12 14: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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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안전신문] 유치원에 무단 침임한 사람이 체포되는 과정에서 도주한 뒤 음주운전 사고를 냈다.


해당 택시 차량이 전복되어 있는 모습. (사진=인천 남동소방서)
해당 택시 차량이 전복되어 있는 모습. (사진=인천 남동소방서)

10일 새벽 5시44분 즈음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의 모 유치원에 침임한 20대 남성 A씨는 갑자기 울린 비상벨과 함께 출동한 보안업체 직원에게 붙잡혔다. A씨는 경찰에 인계되어 순찰차로 탑승하는 과정에서 냅다 달아났다. A씨는 인근 택시회사를 지나다가 시동이 걸린 정차 택시를 몰고 도주극을 이어갔다. 그러나 쫓기는 입장인데다 술까지 마신 상태라 100미터 정도 이동했다가 도로와 인도의 경계석을 들이받고 전복됐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일단 A씨를 체포해서 병원에 입원시켰다. A씨는 전복 사고로 좀 다쳤는데 생명에 지장이 있는 정도는 아니라고 한다. 경찰은 주거침입,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A씨를 입건했고 추후 병원 치료가 끝나면 바로 조사를 할 계획이다. 사안이 중대하기 때문에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A씨는 음주 상태로 택시 도주극을 벌였기 때문에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도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채혈 측정 결과가 나오면 바로 혐의를 적용할 예정이다.


특히 경찰관 1명이 도주하는 A씨의 택시를 제지하려다가 찰과상 등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대체 A씨는 왜 유치원에 들어가려고 했던 걸까. 이에 대해 A씨는 경찰 체포 당시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식으로 진술했다. / 박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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