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주택 화재’로 고양이 7마리 죽어 "전기스토브 때문"

박효영 / 기사승인 : 2021-01-15 11:4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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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안전신문] 14일 15시5분 즈음 부산 진구 당감동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40대 A씨가 키우던 고양이 7마리가 목숨을 잃었다. 화재 당시 A씨는 방에서 잠을 자고 있었다. 그러다 고양이들이 있는 다른 방에서 폭발음이 났고 천장에 설치된 ‘단독경보형감지기’ 울림 소리를 듣고 바로 대피했다고 한다. A씨는 고양이 20마리를 키우고 있었는데 고양이 방 안에는 전기스토브가 켜져있었다.


화재 현장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공)
화재 현장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공)
불에 탄 내부의 모습.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불에 탄 내부의 모습.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고양이들의 난방을 위해 그렇게 해놓았던 건데 타이머를 설정하지 않았던 것 같다. 흔히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은 직접적으로 열이 방출되는 전기난로 보다는 전기스토브를 많이 사용한다.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여겨져서 그런 것인데 전기스토브도 장시간 사용하면 과열로 인한 폭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게 확인됐다고 볼 수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부산진소방서 대원들은 30분만에 불을 다 껐다. 부산진경찰서와 부산진소방서는 15일 정확한 화재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합동 감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 박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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