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물럿거라” 건설기술연 공기청정기, 항바이러스 성능 우수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1-01-22 16: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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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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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안전신문] 한국건설기술연구원(건설기술연)이 개발한 항균·항바이러스 공기청정기의 세균, 바이러스 제거 효능이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건설기술연은 지난 21일 김포외국어고에서 정병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 연구진과 함께 항균·항바이러스 공기청정기의 성능 실증을 진행했다.


실험 목표는 실생활 공간 내 공기 중 감염원 저감 성능을 확인하는 것으로, 학생들이 수업을 듣고 있는 교실에서 공기청정기 가동 전·후의 공기 중 부유 세균 농도를 비교했다.


또 공기청정기 가동 여부와 가동 방식에 따른 공기 중 부유 에어로졸 입자의 농도 변화도 살폈다.


해당 공기청정기는 앞서 시뮬레이션 분석 및 실험실 실험에서 세균, 바이러스 등 감염원의 추가 유입이 없는 경우 30분 내 감염원의 99% 이상을 저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염자가 실내 공기 중으로 감염원을 지속적으로 배출한 경우에는 상시적으로 감염원의 60%를 줄이는 효과를 보였다.


건설기술연 관계자는 "학교 실증 실험에서 공기정화기 사용으로 공기 중 부유 감염원의 50∼70%가 저감되는 효과를 확인했고, 에어로졸 입자실험에서 교실 중앙에서 공기청정기를 사용할 때 저감효과가 가장 우수하게 나타났다"며 "환기와 공기청정기를 함께할 경우 저감 효과는 더 커졌다"고 말했다.


현재 건설기술연은 공기정화기 관련 기술 이전을 마쳤으며, 기존 공기청정기 제품에 추가 장착 가능한 형태의 항균·항바이러스 필터 외장형 제품 등 총 27종의 제품을 개발한 상태다. 또 국외 16개국 등에 수출하고 있다.


정병선 과기정통부 차관은 "공기청정기에 대한 실증 연구를 통해 성능을 확인한 만큼 안전한 위생 환경에 구축해 방역에 중요한 역할을 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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