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차량, 순식간에 나무토막 낙하 ... 대형화물차의 화물낙하 주의 요망

김혜연 기자 / 기사승인 : 2021-02-18 15:3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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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차에서 떨어져 날아드는 나무토막
화물차에서 떨어져 날아드는 나무토막

[매일안전신문] 고속도로를 달리던 화물차에서 갑자기 커다란 나무토막이 떨어져 대형사고가 날 뻔했다.


1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1시 51분께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 서해대교 3차로 중 2차로를 달리던 트레일러 적재 칸에서 길이 1m 안팎의 나무토막 하나가 떨어졌으나 다행히 사고로 연결되진 않았다.


고속도로에 떨어진 이 나무토막은 약간 뒤에서 1차로를 주행하던 A씨 SUV 차량을 향해 날아들다 바닥에 떨어져 SUV 앞 범퍼를 충격하고 차체 아래를 통과한 뒤 3차로 쪽으로 빠르게 튕겨 나갔다.


트레일러 운전사는 이런 사실을 인식하지 못한 채 그대로 내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상황에 대해 A씨는 "아내와 어린 딸이 함께 타고 있었는데, 차가 덜컹하며 낙하물을 밟고 지나가면서 매우 놀랐다"며 "차 높이가 낮은 승용차였거나 3차로에 다른 차량이 있었으면 더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고 전했다.


충남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는 트레일러 운전사를 특정해 적재 불량 과실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고속으로 달리는 화물차의 화물이 떨어지게 되면 뒤따르는 운전자는 이를 피하기 위해 대형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저속으로 달리는 지방국도 등에서는 자주 발생하지 않더라도 고속도로에서는 자주 발생한다.


지난해 10월 13일 고속도로를 달리던 운전자 임 모 씨의 차 앞 유리를 정체를 알 수 없는 검은 쇳덩이가 뚫고 들어와 조수석에 앉아있던 임 씨 아내의 눈과 머리를 강타했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의 아내는 의식불명 상태가 되었다.


이처럼 고속도로에서 화물의 고정이 불안정한 경우 고속으로 달릴 경우 차량 밖으로 떨어지는 경우가 있어 화물의 고정에 주의해야 한다.


이를 위해 화물차의 고속도로 진입의 안전과 교통당국의 세부적인 안전점검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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