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21일 전국 곳곳 산불 ... 안동 야산서 산불 주민 대피령ㆍ경남 하동 구재봉 산불

김혜연 기자 / 기사승인 : 2021-02-21 22:5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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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산불
안동 산불
경북 안동 화재(사진, 산림청 제공)
경북 안동 화재(사진, 산림청 제공)
안동 산불 현장(사진, 소방청 산림청 제공)
안동 산불 현장(사진, 소방청 산림청 제공)
경남 하동 산불(사진, 경남 소방본부 제공)
경남 하동 산불(사진, 경남 소방본부 제공)
경북 안동 화재(사진, 소방청 제공)

[매일안전신문] 21일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오후 3시 20분께 경북 안동시 임동면 망천리 야산에서 불이 나 오후 10시까지 계속 번지고 있다.


산림 당국과 소방당국은 헬기와 소방차 등을 동원했으나 산불 확산세가 계속돼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이에 따라 경남·대구·울산·창원·충남·대전·부산 소방당국이 소방차 49대와 인력 122명을 동원해 현장에서 진화하고 있다.


안동시와 산림청도 헬기 14대와 소방차 20대, 소방 인력 780여 명을 동원했다.


불이 난 곳은 지형이 험한 데다가 마른 나무가 많고 바람이 불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불은 한때 민가와 경북소방학교 인근까지 번졌으나 큰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은 상태다.


현재 대피한 주민은 300가구 450명이다.


이날 오후 4시 12분께는 경북 예천군 감천면 증거리 야산에서 불이 났다.


산림·소방당국은 소방차 19대와 헬기 3대를 투입하고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바람을 타고 산불이 번지고 있어 예천군과 영주시는 인근 주민에게 대피하도록 했다.


21일 오후 2시 41분께 경남 하동군 악양면 미점리 구재봉 250m 고지에서 불이 나 5시간째 타고 있다.


산림 당국과 하동군은 불이 나자 헬기 총 14대와 공무원·소방관 등 600명가량을 동원해 진압 작업을 벌였다.


현재는 해가 지면서 헬기 투입은 중단됐으며, 불이 인근 다른 산으로 번지지 않도록 펌프 등을 투입해 저지선을 구축한 상태다.


야산 인근 먹점마을에는 오후 4시께 주민대피령이 내려졌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으며, 불길은 정상 쪽으로 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동군 관계자는 "화재 진압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 같다"며 "내일 아침 해가 뜨면 다시 헬기를 투입해야 할 상황으로 본다"고 말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1일 경북 안동과 예천에서 산불이 확산하는 상황과 관련해 "산림청과 소방청은 지자체, 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진화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조속한 진화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정 총리는 이날 긴급지시를 통해 "산불이 강풍으로 인해 빠르게 확산하는 만큼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게 주민 대피에도 만전을 기하라"며 이같이 주문했다.


정 총리는 "일출과 동시에 조기진화 조처를 하도록 산림헬기 투입 등 사전준비를 철저히 하라"며 "야간진화 활동을 하는 산림 진화 및 소방인력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덧붙였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21일 오후 경북 안동과 예천, 경남 하동, 충북 영동 등에서 잇따라 발생한 산불과 관련해 주민대피 등 인명 보호를 최우선으로 해 달라고 지시했다.


전 장관은 "산불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민 보호에 철저를 기하고 산불이 확산할 우려가 있는 지역에서는 선제적 주민 대피 등 필요한 조치를 해 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안동과 하동 등에서는 산불로 대피해 있는 마을 주민들이 임시로 주거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각별히 신경 쓰고 산불이 완전히 진화된 후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 장관은 이에 앞서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동원 가능한 모든 자원을 신속히 투입하라는 지시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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