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집단면역 형성 향해 백신접종 첫 걸음 뗀다...26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 시작

신윤희 기자 / 기사승인 : 2021-02-25 15:4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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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부터 요양병원·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사진=연합뉴스 제공)
26일부터 요양병원·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사진=연합뉴스 제공)

[매일안전신문] 11월 코로나19 집단면역 형성을 목표로 26일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26일에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1차 대상 28만9480명에게 한다. 첫날에만 최소 5266명이 접종받을 거승로 보인다.


25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국 요양병원 1657곳과 요양시설·정신요양·재활시설 4156곳의 만 65세 미만 입원 및 입소자·종사자의 93.7%인 28만9480명이 백신을 접종받는다.


27일에는 코로나19 대응의 최일선에서 활약하는 의료진 300명이 화이자 백신을 처음으로 접종받는다. 이들이 맞는 백신은 국제백신공급기구인 코백스(COVAX)를 통해 도입된 화이자 백신으로, 의료진 전체에 대한 접종은 다음 달 20일 끝난다. 27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는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이후 다음달 3∼9일 권역예방접종센터에서도 접종이 이뤄진다. 이후에는 각 의료기관에 화이자 백신을 배송해 기관별 계획에 따라 자체접종을 진행하게 할 예정이다.


―26일 접종을 맞는 대상은.


“①노인 집단시설 입소자, 종사자 ②노인 재가복지시설 이용자, 입소자 ③ 성인 만성질환자 ④성인 50∼64세다. 애초 65세 이상 고련자도 포함됐으나 이들에게 접종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고령자 안전성에 관한 임상실험 결과가 나올 때까지 보류했다.”


―이후 접종 차례는.


“①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기관 종사자와 ②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보건의료인) ③1차 대응요원 ④의료기관 및 약국 종사자(보건의료인) ⑤군인, 경찰, 소방공무원, 사회 기반시설 종사자가 그 다음이다. 이어 세번째 접종집단은 ①집단시설 생활자(노인 이외) 및 종사자 ②소아, 청소년 교육, 보육시설 종사자 ③성인 18∼49세이다. 마지막으로 ①소아·청소년과 ②임신부가 대상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효용성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영국(2/3상)과 브라질(3상)에서 수행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임상시험으로 효과를 살핀 결과, 예방효과가 62%로 나타났다. 다만 저용량과 표준용량을 모두 포함해 총 대상자 1만1636명으로 평가하면 평균 70% 예방 효과를 보였다. ”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이상징후나 안전성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투여 후 과민반응으로 나타날 수 있는 중증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나 코로나19 증상 악화 등의 이상 반응은 나타나지 않았다. 자주 보고되는 이상 반응으로 접종 부위의 압통(접종자 60% 이상)이 가장 흔했다. 접종부위 통증·두통·피로감(50% 이상), 근육통·권태감(40% 이상), 발열·오한·관절통·오심(20% 이상) 등 경증에서 중간 정도 수준의 이상 반응이 대부분이다. 보통 예방접종 후 수일 이내에 사라지지만, 종종 1주일까지 지속되는 경우도 드물게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로나19 예방접종은 안전한지. 이상반응은.


“모든 백신은 생물학적 특성 상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발생 가능성이 있다. 이상반응은 개인 체질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보고된 코로나19 예방접종의 이상반응 비율이 낮고 예방접종의 효과가 접종을 안할 경우보다 큰 만큼 예방접종을 적극 권한다.”


―노르웨이 사망 사례를 보면 고령자에게는 화이자 백신이 더 위험한 건 아닌지.


“노르웨이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 후 기저질환이 있는 고령자의 사망에 대해 백신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발표했다. 화이자 백신이 고령자에게 위험하다는 근거는 없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에 대한 당국의 대응은.


“접종 후 이상반응 감시체계를 강화해 의료인이 신고한다. 피접종자를 대상으로 문자 알림(URL) 등을 통해 적극 신고를 안내하고 쉽고 편리하게 신고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중증 이상반응 발생에 대비해 신속한 이상반응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철저한 조사를 통한 결과를 신속하게 공개한다는 게 정부 방침이다. 관계부처 협업을 통해 백신과 이상반응 간의 인과성 조사 및 평가와 백신 봉인·접종지속 여부 결정을 위한 신속대응 및 피해보상도 이뤄진다.”


―접종 후 이상반응이 나타나면 개인은 어떻게 해야 하나.


“이상반응이 의심되는 경우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https://nip.kdca.go.kr새창)을 통해 피접종자나 보호자가 이상반응을 체크하고 대응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다. 고열이나 심한 알레르기 반응(호흡곤란, 입술․입안의 부종, 두드러기 등)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접종기관 또는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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