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 30일 오전 5시 43분께 경기도 부천시 역곡동 한 14층짜리 아파트 5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아파트 입주민 35명이 대피했으며 5층 거주자 등 다른 입주민 2명도 소방당국에 구조돼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옆집에서 연기가 난다"는 119 신고를 받고 출동해 19분 만에 불을 껐다.
소방당국은 아파트 5층 주방에 있던 김치냉장고에서 발화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치 냉장고의 내용연수는 9년이다. 내용연수는 제품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연수를 말한다. 대부분의 가전제품이 7년~9년 정도이다.
특히 김치냉장고로 인한 화재의 원인은 대부분 노후화로 인한 사고다. 김치냉장고는 대한민국에서 사용되는 유일한 냉장고이므로 사용에 대한 안전 관련 데이터가 부족한 상태로 위험할 수 있다.
지난 3월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최근 5년간 김치냉장고의 화재는 총 239건으로 '16년 42건, '17년 49건, '18년 53건, '19년 56건, '20년 8월 기준 39건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냉장고나 에어컨의 화재는 냉매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압축된 열에 의한 열교환 시스템이므로 이로 인한 화재가 위험하다.
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김치냉장고의 경우 새 제품 구매 후 헌 김치냉장고를 폐기 처분하지 않고 발코니 또는 다용도실 등에 두고 다목적 냉장고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며 안전을 당부했다.
또한, 김치냉장고는 4면 내부에 냉방효율을 높이기 위해 단열재로 시공되어 있어 화재 시 다량의 유독성 연기 때문에 인명피해 위험이 매우 높다.
업계 관계자는 "김치냉장고는 과거 뚜껑형이 많이 나왔지만 최근에는 스탠드형이 대부분"이라며 "뚜껑형은 오래된 모델이 많은 데다 위에 공간이 남기 때문에 무게가 나가는 물건이나 냄비 등을 올려놓는 경우가 많아 문제가 된다"고 전했다.
냉장고가 고장 나지 않으면 계속 사용하는 게 일반적이므로 가전제품은 내용연수 이내에 사용한 것이 가장 안전하다. 특히 냉장고는 하루종일 계속 사용되므로 더욱 화재위험이 있다.
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주기적으로 점검을 받아 문제가 없을 경우 계속 사용해도 무방하다"면서도 "사용연수가 늘수록 에너지효율이 떨어지고 한 번 먼지가 낀 곳은 구조상 계속 끼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문제 발견되면 새 제품으로 교체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
장기간 사용한 가전제품의 화재 피해 예방을 위해 10년 이상 사용한 제품은 정기적으로 안전점검을 받고 이전 설치 및 수리는 해당 제조업체 서비스센터를 통해야 한다. 설치 시에는 습기와 먼지가 많은 곳 피하고 벽과 일정 거리를 두어야 한다.
소비자원은 "안전 점검을 받지 않고 장기간 사용하던 제품에서 불이 났을 때 제조사의 배상 책임을 일부 제한한 판례가 있다"며 안전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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