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하면 '노 마스크'라는데"...네이버와 카카오 '잔여백신' 문의 늘었으나 '없음' 표시에 실망

신윤희 기자 / 기사승인 : 2021-05-27 16: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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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화문 일대의 '잔여백신'이 '없음'으로 표시된 카카오톡 화면(왼쪽)과 백신 접종 일정.
서울 광화문 일대의 '잔여백신'이 '없음'으로 표시된 카카오톡 화면(왼쪽)과 백신 접종 일정.

[매일안전신문] 시설 외 일반 65∼74세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27일 잔여백신을 알아보려는 문의가 크게 늘었다. 정부가 전날 실외 ‘노 마스크’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한 발표에 잔여백신 확인에 나선 시민들은 지도 숫자에서 ‘없음’ 표시만 확인할 수 있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65∼74세와 만성 중증 호흡기질환자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차 접종이 이날부터 전국 위탁의료기관 1만2800곳에서 시작됐다. 65∼74세 513만9457명과 중증 호흡기질환자 7986명이다.


정부가 지난 6일부터 연령·그룹별로 실시한 사전예약을 받은 결과 예약률은 70∼74세 68.9%(213만1492명 중 146만7755명), 65∼69세 63.6%(300만7965명 중 191만2610명), 만성 중증 호흡기질환자 55.5%(7986명 중 4434명)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다음달까지 60세 이상 1300만명 1차 접종을 마무리하고 7월부터 방역 조치를 다소 완화할 계획이다.


65세 이상 접종과 함께 이날 잔여백신이 처음으로 시작됐다.


잔여백신은 AZ 백신 1병(바이알) 당 접종 가능한 10명보다 인원이 적게 나타나 남는 백신을 낭비하지 않고 접종하기 위해서 도입됐다.


네이버 앱이나 네이버지도 앱, 스마트폰에서 네이버로 접속, 검색창에 ‘잔여백신’을 치거나, 카카오톡 하단 샵 탭(#)에서 ‘잔여백신’ 탭을 선택하거나 카카오 맵 앱을 통해 잔여백신을 조회할 수 있다. 지도에 잔여백신 표시가 되는 위탁의료기관을 선택한 뒤 ‘예약’을 누르면 당일예약 신청이 된다.


전날 정부가 발표한 인센티브 탓인지 잔여백신을 알아보려는 문의가 크게 늘었으나 실제 예약한 사례는 많지 않았다.


이날 오후 카카오톡 ‘잔여백신’ 탭으로 들어가 확인한 서울 광화문 일대 병원들의 ‘잔여백신’은 모두 ‘0’으로 표기됐다.


앞서 카카오의 ‘잔여 백신’ 조회·예약 서비스가 시작과 함께 장애를 일으키는 일도 있었다.


오후 1시 시작한 잔여백신 예약 서비스를 이용하려고 카카오톡 샵(#)탭에 ‘잔여백신’을 검색하면 빈 화면이 뜨거나 접속이 원활하지 않다는 메시지가 나왔다.


카카오 측은 “순간적으로 트래픽이 몰려 카카오맵에서 서비스가 원활하게 구현되지 않는 현상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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