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1·2차 접종 후 감염되는 '돌파감염' 국내서 9명...4일부터 잔여백신 SNS로 예약

신윤희 기자 / 기사승인 : 2021-06-03 16:4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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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안전신문]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백신을 1,2차 접종했는데도 감염되는 이른바 '돌파감염' 사례가 국내에서 총 9명으로 늘었다. 60세 이상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예약률이 77.7%로 높아지는 등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별 권장 접종 횟수를 모두 접종한 후 2주가 지나 확진되는 ‘돌파감염’ 사례는9명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31일 0시 기준으로 국내에서 접종을 마친 뒤 14일이 지난 인원은 103만9559명인만큼 10만 명당 0.87명이 확인된 셈이다.


미국에서 돌파감염 사례가 접종 완료자 10만명당 10.2명인 것과 비교하면 매우 낮은 수치다.


보건당국은 신규 확인된 돌파감염 추정사례 5명이 모두 화이자 백신 접종자로, 변이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추가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25일 발표한 돌파감염 추정사례 4건은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으로 60세 이상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자가 총 736만여명으로 늘어 예약률 77.7%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70세 이상 74세의 경우 예약률 80%를 넘은 80.7%에 이른다. 예약률은 65~69세가 79.0%이고 60~64세 74.9%다.


당국은 이날까지 예약을 못한 60세 이상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하는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 또는 전화해 잔량이 남아있는 경우에 한해 접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후에는 전 국민 접종이 완료된 후에나 접종기회를 다시 얻을 수 있다.


보건당국은 또 4일부터 의료기관에서 잔여백신이 발생할 경우 의료기관이 예방접종시스템에 당일 잔여 백신량을 등록, 사회관계망서비스(카카오, 네이버 앱)를 통해 공개하고 희망자가 선택해 당일 예약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지금은 의료기관이 개별적으로 희망자를 접수해 예비명단으로 접종대상자를 관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에 따라 잔여백신 발생과 접종 희망자의 연계가 효율적으로이뤄져 의료기관과 접종 희망자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앱을 활용한 잔여백신 당일 예약(또는 알림신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30세 이상이라야 가능하다.


앱을 이용하기 어려운 60세 이상 연령층은 기존 방식과 같이 예외적으로 의료기관에 전화를 걸어 예비명단에 이름을 등록한 뒤 잔여백신 발생 시 접종이 가능하다.


한편, 이날 우리 정부가 개별 계약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85만3000만회분이 공급된 데 이어 상반기 마지막 물량인 87만7000만회분이 4일 국내로 들어온다. 애초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첫째 주까지 총 723만회분의 백신이 국내에 공급될 계획이었으나 출하과정에서 1만회분이 늘었다. 이로써 개별 계약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5~6월 도입이 차질 없이 이뤄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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