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장관 “청해부대원 귀국 시 건강 회복 위해 최선 다하겠다”

장우혁 기자 / 기사승인 : 2021-07-20 12:3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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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원 301명 中 247명 확진
서욱 국방부 장관이 오늘 오전 국방부 청사 브리핑룸에서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서욱 국방부 장관이 오늘 오전 국방부 청사 브리핑룸에서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서욱 국방부 장관은 오늘(20일) 국방부 청사에서 청해부대 코로나19 확진에 따른 대국민 사과를 발표해 부대원들의 건강 회복 지원을 약속했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20일 오전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 브리핑룸에서 “청해부대 장병 및 가족 여러분들과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대국민 사과를 했다.


서 장관은 “해외파병 부대원을 포함한 모든 장병들의 백신 접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으나 지난 2월 출항한 청해부대 장병들에 대한 백신 접종 노력에는 부족함이 있었다.”라며 “그간 해외파병부대 방역대책의 문제점을 살펴보고 제반 대책을 철저하게 보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군은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 2대를 현지로 급파해 청해부대원 전원을 안전하게 복귀시키고 있다”라며 “국방부는 청해부대원이 도착하는 대로 사전 지정된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서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청해부대 장병 및 가족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한 말씀을 드린다.”라고 사과했다.


한편 이날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실에 따르면 청해부대는 지난 2일부터 독감 환자가 속출했으며 이들은 맛이나 후각을 잘 못 느껴 코로나19로 의심된다고 상부에 보고했으나 묵살됐다.


청해부대 소속 장병 아버지 A씨는 “병사들이 일반적인 감기와는 다르다고 (상부에)수차례 보고 했는데 간부들은 코로나 의심도 안 했다고 한다.”라며 “병사들 체온이 39~40도까지 오르는데 타이레놀 2알씩 주면서 버티라고 했다.”라고 토로했다.


그는 “좁은 선실에서 집단생활을 하는 특성상 코로나 감염 위험이 컸는데 산소통 같은 물품도 전혀 확보를 안 했다.”라며 “이런 기초적인 대비도 안 하고 사과 한마디 없는 군을 보니 답답하다.”라고 전했다.


국방부는 전날 “현지에서 진행한 유전자 증폭(PCR) 검사에서 청해부대원 301명 가운데 24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장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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