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서 탁송차량 횡단보도 넘어 건너편 차량과 충돌 ‘3명 사망, 9명 부상’

강수진 / 기사승인 : 2021-07-20 15:4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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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광무동 한재사거리에서 탁송차량과 승용차 충돌사고가 일어났다.(사진, 여수소방서 제공)
여수 광무동 한재사거리에서 탁송차량과 승용차 충돌사고가 일어났다.(사진, 여수소방서 제공)

[매일안전신문] 여수시에서 탁송차량이 횡단보도를 넘어 건너편 차량들을 들이받았다. 특히 탁송차량이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를 덮쳐 3명이 숨졌다.


20일 오전 8시 56분경 전남 여수시 광무동 한재사거리에서 승용차 탁송차량이 횡단보도를 넘어 승용차 10대와 잇달아 충돌해 3명이 숨지고 9명이 부상을 입었다.


승용차 6대를 실은 탁송차량이 내리막길에서 우회전을 하던 중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피해를 입은 12명 중 6명은 횡단보도를 건너던 행인이었다.


이 중 A(80)씨, B(72)씨, C(73)씨 등 3명은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 사업에 투입된 노인들로 일행들과 길을 건너다 변을 당해 사망했다.


이들은 오전 8시부터 조를 나눠 잡초 제거와 쓰레기 수거 등 미화업무를 수행 중이었다. A씨와 B씨, C씨, 일행 등 11명은 사고 당시 근무 장소를 옮기기 위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었다.


부상자들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탁송차량의 브레이크가 파열돼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번 사고가 발생한 도로에서는 지난 3월 비슷한 사고가 일어난 바 있다.


올해 3월 13일 오후 12시 33분경 전남 여수시 서교동 한재사거리 도로에서 4.5톤 화물차가 상가 건물을 들이받았다.


공개됐던 해당 사고 CCTV 영상에 따르면 내리막길에서 속도를 줄이지 못한 채 차선 반대편으로 역주행하며 빠른 속도로 교차로까지 달리다 맞은편 정차 중이던 차량들을 피해 한 건물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이외 다른 부상자는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경찰과 지자체에 따르면 내리막을 달리던 화물차의 제동장치가 고장 나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했다. /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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