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사건사고] 부산 고등학교 태양열 발전시설서 불, '배우 박중훈 음주운전 벌금 700만원 등

서종민 수습 / 기사승인 : 2021-07-21 09:5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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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안전신문] 지난 20일 부산과 서울, 전남에서 일어난 교통사고와 화재로 인해 사람이 죽거나 다쳤다.


◆부산 고등학교 태양열 발전시설서 불


지난 20일 오전 11시 2분께 부산 북구 한 고등학교 옥상에 있는 태양열 발전시설에서 불이 났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학생 50여명이 외부로 대피하기도 했다.


불은 16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꺼졌다.


소방당국 등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 '음주운전 적발' 배우 박중훈 벌금 700만원


배우 박중훈씨가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돼 벌금형이 내려진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지난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7단독 신세아 판사는 지난달 7일 박씨의 음주운전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벌금 7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박씨는 지난 3월 26일 오후 9시 30분께 술에 취한 채 서울 강남구에 있는 지인의 아파트 입구부터 지하 주차장까지 약 100미터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기준(0.08%)을 넘었다.


박씨는 당시 대리운전 기사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아파트 입구까지 온 뒤 기사를 돌려보내고 직접 운전대를 잡았고 사고를 내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지난 5월 박씨를 벌금 700만 원에 약식 기소했고 법원은 검찰의 청구를 받아들였다. 약식 기소는 비교적 혐의가 가벼운 경우 정식 재판에 회부하지 않고 서면 심리만으로 약식명령을 내려달라고 검찰이 법원에 청구하는 절차다.


앞서 박씨는 지난 2004년에도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면허가 취소된 바 있다.


여수 광무동 한재사거리에서 탁송차량과 승용차 충돌사고가 일어났다.(사진, 여수소방서 제공)
여수 광무동 한재사거리에서 탁송차량과 승용차 충돌사고가 일어났다.(사진, 여수소방서 제공)

◆ 여수서 탁송차량이 횡단보도 덮쳐


지난 20일 오전 8시 56분께 전남 여수시 광무동 한재사거리에서 승용차 탁송 차량이횡단보도를 넘어 승용차 10대와 잇달아 충돌해 1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탁송차량이 횡단보도를 건너던 행인 6명을 덮쳐 병원에 옮겨졌으나 A(80)씨와 B(72)씨, C(73)씨 등 3명이 숨졌다.


A씨 등은 공공근로에 나선 노인들로 일행들과 길을 건너다 변을 당했다.


이들은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 사업에 투입된 공공근로 인원으로 이날 오전 8시부터 조를 나눠 잡초 제거와 쓰레기 수거 등 미화 업무를 하고 있었다.


사고 당시 A씨 등 11명은 근무 장소를 옮기기 위해 횡단보도를 건너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들은 여수 전남병원과 제일병원 등에 분산돼 치료를 받고 있다.


승용차 6대를 실은 탁송차량은 내리막길에서 우회전하던 중 횡단보도를 넘어 건너편에 있던 차량 10대를 잇달아 들이받은 뒤 겨우 멈춰 섰다.


사고가 난 횡단보도는 서시장을 이용하는 주민과 상인이 자주 이용하는 곳이어서 인명 피해가 컸다.


사고 충격으로 차들이 엉키면서 평온했던 상가 거리는 아수라장이 됐다.


사고를 목격한 한 상인은 "꽝 하며 마치 폭발하는 소리가 나서 나가보니 아수라장이 되어 있었다"며 "사고 현장만 봐도 심장이 두근거리고 진정이 안 돼 약을 먹었다"고 말했다.


여수시는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사고 상황을 파악하는 한편, 빈소 마련과 보험 등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사고가 발생한 도로에서는 지난 3월 13일에도 내리막길을 달리던 4.5t 화물차가 시설물을 들이받아 운전자가 중상을 입기도 했다.


이 화물차는 제동장치가 고장이 난 것으로 알려졌으며 운전자의 기지로 다른 차량과 충돌을 피해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탁송 차량이 브레이크가 파열돼 사고가 난 것이 아닌가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탁송 차량 운전자를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서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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