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통계③] 하루 3,000명대 확진자 중대 분기점 직면

이송규 안전전문 / 기사승인 : 2021-07-21 10: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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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부터 25일까지 1,600명~2,000명 예상
- 28일 이후 중대 분기점 직면
지난 5월 부터 오늘(7월 21일 수요일)까지 요일별 확진자 수 그래프로 청색 표시가 수요일 확진자 수 - 수요일 이후 확진자는 큰 폭의 변동이 없다.(CoronaBoard 자료 편집)
지난 5월 부터 오늘(7월 21일 수요일)까지 요일별 확진자 수 그래프로 청색 표시가 수요일 확진자 수 - 수요일 이후 확진자는 큰 폭의 변동이 없다.(CoronaBoard 자료 편집)

[매일안전신문]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최고 수위인 4단계로 격상한지 열흘이 지났지만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연일 폭증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1일 기준 1,784명으로 전날보다 약 40%, 506명이나 늘어난 것이다. 이 같은 추세가 계속 된다면 이달 말에는 확진자 수가 3,000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코로나 확진자 수 폭증 사태는 지난 통계에서도 충분히 확인할 수 있다.(관련기사, [코로나 통계②] 이번 주 수요일과 목요일 하루 확진자 1,700명대 이상)


지난해 1월 20일부터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확진자 통계를 분석하면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발생한 하루 확진자 수는 직전 월요일·화요일 확진자 수보다 훨씬 많았기 때문이다. 40% 이상으로 폭증했다. 오늘 확진자가 이 기준치에 해당됐다.


반면, 수요일을 기준으로 다음날인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발생한 확진자는 큰 폭이 아닌 ±10% 안팎의 확진자 발생으로 큰 변동이 없다.


최근 변이바이러스로 인한 급격한 확산추이를 감안하면 목요일인 22일부터 25일(일)까지 확진자는 1,600~2,000명(21일 확진자 1,784명±10%)의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후 26일(월)과 27일(화)의 확진자는 1,400명~1,800명으로 예측된다. 과거 통계에 따라 월요일과 화요일은 직전 수치(목~일)보다 10% 정도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확산세의 관건은 그 다음날인 다음 주 수요일인 28일부터다.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 월·화요일 수치보다 40% 이상 증가를 나타나기 때문이다. 이 기준을 적용하면 월·화요일 확진자 1,800명일 경우 수요일 확진자는 2,600명(1,800명+40%)에 육박한다.


이런 조건이면 이달 말에 3,000명에 육박하는 확진자가 발생해 중대 분기점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확진자 및 예상 확진자 수(자료, 매일안전신문 DB) 
확진자 및 예상 확진자 수(자료, 매일안전신문 DB)

다만 전문가들은 거리두기 효과가 1~2주 후에 나타나는 만큼 현 상황을 조금 더 지켜봐야한다는 입장이다. 지난 12일부터 시작된 거리두기 4단계 효과가 2주 후 발현된다면 이르면 이번 주 후반부터 확진자 수가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9일 출입기자단 백브리핑에서 "유행 확산기여서 하루하루 상황 분석이 중요하다"며 "거리두기는 (시행 후) 7~10일정도 지나야 효과가 나오기 때문에 지난 주보다 이번 주가 거리두기의 효과가 나올 때"라고 말했다.


손 반장은 이어 "효과가 나타난다면 이번 주 후반부터 환자가 감소하고, 그렇지 않으면 확산추이가 줄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거리두기 효과로 인해 확진자가 줄어들어 이번 대유행이 소강상태가 되더라도 과거 통계를 기준으로 하면 평균 하루 확진자는 1,000명대다. 대유행 이전의 하루 확진자 500명 안팎이었지만 이번 대유행을 계기로 하루 확진자는 이전의 2배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과거 통계를 보면 최대 정점일 확진자의 절반 수준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변수는 백신 접종 속도와 변이 바이러스, 휴가철로 인한 이동량 증가이다.


이로 인해 확산세를 줄일 수 없다면 과다 예측한 하루 확진자 3,000명대로 상당한 혼란이 우려된다. 이 상황이 되면 정부의 통제와 관리를 벗어나기 때문이다.


가장 효과적인 백신은 거리두기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이송규 안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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