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인천서 검거된 ‘마약류 사범’ 554명... ‘20대 만 233명’ SNS등 통해 거래

장우혁 기자 / 기사승인 : 2021-07-26 12:11:07
  • -
  • +
  • 인쇄
인천경찰청 “마약류 유통 고리 끊는 최선 다하겠다”
지난 9일 취임한 송민헌 인천경찰청장 (사진, 연합뉴스 제공)
지난 9일 취임한 송민헌 인천경찰청장 (사진, 연합뉴스 제공)

[매일안전신문] 인천에서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마약류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절반 가량이 20대로 알려져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이들은 평소 인터넷과 SNS등을 통해 거래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마약류 특별단속을 통해 총 554명이 검거됐다. 이 중 101명은 구속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453명은 불구속 입건됐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10대 20명(3.6%) ▲20대 233명(42.1%) ▲30대 105명(19%) ▲40대 103명(18.6%) ▲50대 77명(13.9%) ▲60대 이상 9명(1.6%) 등이며 20대가 가장 많았다.


지난해 상반기 10대, 20대의 마약류 사범은 97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올해 동기에는 두배 이상 뛴 253명으로 조사됐다. 경찰청은 최근 급증한 마약류 사범이 다크웹(인터넷)과 SNS등을 통해 매수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외국인의 마약류 사범은 지난해 상반기 45명에 비해 올해는 2명 감소해 43명으로 조사됐다.


현재 경찰청은 인터넷과 SNS를 이용한 마약류 거래 중가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부터 광역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에 전문 수사팀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각 경찰서 마약 수사 전담팀에 다크웹 접속망을 설치하는 등 수사 인프라를 구축하고 인터넷과 SNS를 통한 마약류 확산 저지에 주력하고 있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상시 단속을 벌이고 범죄수익금을 몰수해 마약류 유통 고리를 끊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서울에서는 마약을 소지하고 있던 한 20대 남성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3일 오후 7시 50분경 강남 서초구에서 대마를 거래한 것으로 밝혀졌다.


최초 신고자는 현직 판사로 알려졌으며 당시 판사 B씨는 지하철을 타고 퇴근을 하던 길에 옆자리 승객 A씨가 마약 관련 은어를 사용하며 문자메시지로 대화하는 것을 목격했다.


B씨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잠복 수사 끝에 다음날인 24일 A씨를 검거했다. /장우혁 기자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장우혁 기자 장우혁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