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남북 군 통신선’ 13개월 만에 복구... ‘서해 불법조업 선박 정보 등 교환 예정’

장우혁 기자 / 기사승인 : 2021-07-27 12: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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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부 대변인 “군사적 긴장완화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내 연락사무소에서 연락관이 남북직통 전화를 점검하는 모습 (사진, 연합뉴스 제공)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내 연락사무소에서 연락관이 남북직통 전화를 점검하는 모습 (사진, 연합뉴스 제공)

[매일안전신문] 지난해 6월 9일에 차단됐던 남북 통신연락선이 오늘(27일), 413일 반에 복원된 가운데 군 통신선도 재개돼 기존에 실시하던 정기 통화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27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서해지구 군 통신선이 개통됐으며 시험통화 등을 실시해 정상 운용을 확인했다.


군 관계자는 “통화 음질 상태를 확인했고, 팩스를 시험용으로 주고받았다.”라며 “상태 확인 이외 다른 사안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동해지구 군 통신선은 기술적인 문제로 인해 재개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지속적인 연결을 시도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국방부는 이날 오후부터 오전 9시와 오후 4시에 실시하던 정기 통화도 재개할 예정이다.


국방부 부승찬 대변인은 “군 통신선이 북구 돼 정상화됨에 따라, 남북 군사당국 간 ‘9·19 군사합의’ 이행 등 군사적 긴장완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현재 광케이블을 통한 남북 군사당국 간 유선통화와 문서 교환용 팩스 송·수신 등이 정상적으로 운용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서해 불법조업 선박에 대한 정보교환뿐 아니라 남북 군사당국 간 통지문 교환도 가능해졌다.


앞서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오전 11시경 “수뇌분들의 합의에 따라 북남 쌍방은 7월 27일 (오전)10시부터 모든 북남 통신연락선들을 재가동하는 조치를 취했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4월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친서를 교환해 남북 관계 회복 문제에 대해 소통을 이어갔던 것으로 밝혀졌다. /장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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