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X같아서 떠나” 피츠버그 배지환, 인스타 비밀 계정 논란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1-07-27 15: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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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매일안전신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뛰고 있는 배지환(23)이 운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인스타그램 비밀 계정이 공개돼 논란이다. 계정에는 “한국이 X같아서 나간 것” 등 욕설 섞인 게시물이 다수 올라와 있었다. 현재 해당 계정은 삭제된 상태다.


27일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지환이 운영했다는 인스타그램 비밀 계정의 캡처 사진이 올라왔다.


캡처에서 배지환으로 보이는 인물은 2019년 데이트 폭력 사건 이후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에서 30경기 출장 정지를 받은 기사를 공유한 뒤 “좋은 생각만 하자, 휴가라고 생각하자”는 글을 남겼다. 앞서 배지환은 2018년 대구 동성로에서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았다.


배지환 추정 인물은 팬이 보내준 듯한 음식 사진을 공유한 뒤 “보내주셔서 감사한데 너무 맛이 없다”고 적거나, 한 야구 카툰을 공유한 뒤 “이거 어떤 X이 X그렸냐”고 분노를 드러내기도 했다. 또 마이너리그에서 심판에게 부적절한 제스처를 취하고 받은 벌금 안내문을 올리기도 했다.


과거 호주 질롱코리아에서 진행한 인터뷰의 캡처를 올리고는 “늘 말하지만, 한국이 X같아서 나간 것”이라 쓰기도 했다. 이외에도 한 미국인 여성 리포터와 촬영한 셀카를 올리고는 “이거 끼부리데”라는 여성 혐오성 발언을 하기도 했다.


해당 계정주가 실제 배지환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카톡 등 배지환이 아니면 올릴 수 없는 내용이 다수 게재돼 있어 사실상 배지환이 운영한 것으로 인정되는 분위기다.


배지환은 현재 피츠버그 산하 더블A팀 알투나 커브에서 뛰고 있으며, 2018년 계약금 125만 달러를 받고 피츠버그에 입단했다. 이는 구단 사상 두 번째로 높은 계약금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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