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취약계층 익명 선풍기 기부 "여름 산타 고마워요"

김민지 기자 / 기사승인 : 2021-07-27 16:4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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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광주 서구 제공
사진, 광주 서구 제공

[매일안전신문] 광주 서구 양동에서 익명의 기부자가 취약계층을 위해 선풍기를 기부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27일 양동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익명의 기부자가 여름철 무더위 취약계층을 위한 선풍기 18대(100만원 상당)를 전해왔다.


이 기부자는 현재 경남 삼천포에 살고 있지만 양동에서 나고 자란 인연으로 수년 전부터 '사랑의 식품 패키지'를 익명으로 후원하고 있었다.


연일 폭염이 계속되면서 이번에는 식품 패키지 대신 무더위에 취약한 저소득 주민을 위해 선풍기를 보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코로나19와 폭염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고향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작게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양동 행정복지센터는 기초생활 수급 대상자를 전수조사해 선풍기가 고장나 사용할 수 없거나 선풍기가 없는 18세대를 발굴하고 직접 방문해 선풍기를 전달했다.


김영수 동장은 "이웃들이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후원해주신 분께 감사하다"며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꾸준히 관심을 두고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양동행정복지센터는 지역사회의 이웃사랑 실천을 통한 따뜻한 복지 시스템 구성을 위해 매월 '반찬으로 정을 나눠요'와 '이웃과 함께 하는 생일파티', '디딤씨앗통장 후원'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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