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 여자 양궁 올림픽 대표팀 안산(20·광주여대)의 '숏커트'에서 촉발된 젠더 갈등의 불똥이 김제덕(17·경북일고)에게로 튀었다. 일부 네티즌들이 김제덕을 '한남 유충'이라 부르기 시작한 것이다.
한남 유충은 한국 남성을 비하하는 말인 '한남'과 '유충(덜 자란 벌레)'을 합친 말이다. 한국 미성년 남성을 비하할 때 쓰인다.
29일 디시인사이드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김제덕'과 '유충'을 검색하면 김제덕을 비하하는 게시물 제목, 내용을 찾을 수 있다. "제덕이가 유충이라 혼자 (경기)하는 게 쉽지 않은 것 같다", "(경기) 매너가 딱 한남 유충 특유의 매너", "어린 XX한테 유충이라고 하는 게 뭐가 문제냐"는 등이다.
일부 여초 커뮤니티에선 한남 유충 발언을 '미러링'이라며 정당화하고 있다. 남성들이 먼저 안산의 숏커트를 빌미로 백래시를 시도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한국양궁연맹 홈페이지 등에는 최근 "안산 선수를 보호해달라"는 내용의 게시물이 잇달아 올라오고 있다. 한 네티즌은 "머리카락이 짧다는 이유로 말도 안되는 비방을 하고 모욕적 언사를 일삼는다"며 "(이런) 사람들에게서 선수를 보호해야 한다"고 썼다.
반면 이번 갈등의 근원으로 지목된 남초 커뮤니티에선 이번 논란이 머리카락과 상관 없다고 주장한다. 과거 웅앵웅, 오조오억 등 남혐 의심 발언을 쓴 게 문제라는 것이다. 이에 몇몇 네티즌은 안산을 '남혐'으로 단정하고 비난 수위를 높이고 있다.
김제덕을 향한 '유충' 발언은 이같은 혐오 발언의 대항 차원이라는 게 일각의 주장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혐오를 혐오로 맞받아쳐선 어떤 문제도 해결할 수 없다고 지적한다.
한편 안산은 지난 28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좋아하는 거 좋아하면서 살겠다. DM(다이렉트 메시지)은 못 볼 것 같다. 죄송하다”며 최근 논란을 우회적으로 언급했다. 안산은 29일 오후 5시 44분 여자 양궁 개인전 64강에 도전한다.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포토뉴스] 임상섭 산림청장, 2025년 제1회 나무의사의 날 기념행사 참석](https://idsncdn.iwinv.biz/news/data/20250624/p1065597854320216_709_h2.jpg)
![[포토뉴스] 임상섭 산림청장, 제2회 대한민국 목조건축박람회 참석](https://idsncdn.iwinv.biz/news/data/20250312/p1065599501829032_959_h2.jpg)
![[포토뉴스] 임상섭 산림청장 “조경수산업협장과 교류·협력 강화해 나갈 것”](https://idsncdn.iwinv.biz/news/data/20241105/p1065602521893015_755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