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하고 환각 파티 벌여'... 검찰, 베트남인 11명 구속

김민지 기자 / 기사승인 : 2021-07-30 17:59:22
  • -
  • +
  • 인쇄


이미지, 광주지방검찰청 목포지청 제공
이미지, 광주지방검찰청 목포지청 제공

[매일안전신문] 마약을 투약하고 환각 파티를 벌인 외국인들이 검거돼 문제가 되고있다.


30일 광주지검 목포지청에 따르면 외국인 전용주점에서 마약을 집단 투약한 혐의로 베트남인 11명을 구속, 13명을 불구속기소 했다.


검찰과 목포해경은 지난 5월 5일 새벽 목포의 한 주점에서 환각 파티를 벌이던 베트남인 34명을 현행범으로 긴급체포해 3개월 간 조사를 벌여왔다.


검찰은 해경과 수사 초기부터 수시로 연락하며 공조했으며 주범에 대한 체포영장을 조기에 발부받아 끈질긴 추적 끝에 마약 파티 현장을 급습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이 사건의 주범 A씨가 시가 8330만원 상당의 엑스터시 1666정(833g) 밀수 사건의 범인임을 밝혀냈다.


마약공급책이자 주범인 A씨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5월까지 6회에 걸쳐 엑스터시 등을 투약하고, 11회 엑스터시 등 마약류를 판매·제공한 혐의이며 A씨가 집에서 보관하던 1억5000만원 상당의 마약류(엑스터시 등 3종류)도 압수했다.


A씨가 밀수한 엑스터시는 최대 6600명이 투약 가능한 분량이라고 검찰은 밝혔다.


또 다른 베트남 국적의 선원 B씨 등 22명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목포의 한 외국인 전용주점에서 엑스터시 등의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손님들에게 A씨의 합성 대마의 매매를 알선하고, 투약 장소를 제공한 외국인 전용주점 주인 C(33)씨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 관계자는 "코로나로 엄중한 시기에 해경과 신속한 공조수사를 통해 관련자를 일망타진할 수 있었다"면서 "범죄 수익 환수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지 기자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민지 기자 김민지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