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통계⑥] 대유행 정점 찍은 듯 ... 8월 들어 하향세

이송규 안전전문 / 기사승인 : 2021-08-02 09: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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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안전신문] 이달 들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줄어드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31일부터 3일(오늘) 확진자는 1,539명(31일)→1,442명(1일)→1,219명(2일)→ 1,202명(3일)으로 줄어들었다.


확진자가 줄어든 이유는 휴일효과가 큰 것으로도 분석된다. 휴일의 검사 건수는 평일보다 절반 정도이므로 확진자도 그만큼 줄어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별보다 요일별 확진자 수가 하향세로 나타나기 때문에 확산세는 꺽인 것으로 보인다.


매일안전신문이 분석한 코로나 확진자 통계에 따른 확진자 추이를 보면 요일별 확진자 발생 패턴이 전형화되고 있다. 토요일과 일요일의 확진자 수보다 월요일과 화요일의 확진자가 더 적고 수요일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다.


코로나19는 100% 전염에 의한 감염병으로 전형화된 생활환경 때문으로 해석된다.


요일별 코로나 확진자 추이 - 확진자는 전주 요일보다 항상 많았으나 지난 31일(토)부터 더 줄어들어 감소세로 보인다. (자료, 매일안전신문 DB)
요일별 코로나 확진자 추이 - 확진자는 전주 요일보다 항상 많았으나 지난 31일(토)부터 더 줄어들어 감소세로 보인다. (자료, 매일안전신문 DB)

지난 6월 말부터 지난달 7월 30일까지 확진자를 보면 매일 확진자 수는 전주 요일의 확진자 수보다 항상 많았다. 7월 1일 목요일을 기준으로 확진자를 보면 761명(7.1)→1,275명(7.8)→1,599명(7.15)→1,842명(7.22)→1,673명(7.29)으로 확진자가 매주 증가했듯이 다른 요일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7월 마지막 31일 토요일부터 확진자 발생 추이가 이 기준을 벗어나 확진자가 줄기 시작했다. 이날 확진자는 1,539명으로 전주 토요일(24일) 확진자보다 90명 적었다. 다음날인 1일(일요일)도 1442명으로 전주 일요일인 25일보다 45명 적었고 어제(2일) 월요일 확진자도 지난 26일(월) 확진자보다 99명 적다.


이와 같은 추세는 오늘(3일)도 마찬가지다. 지난주 27일 화요일까지는 전주 화요일보다 항상 많이 발생했지만 3일 확진자(1,202명)는 전주 화요일(1,365명)보다 163명 적은 수치다.


이와 같은 요일별 확진자 분석에 따른 결과를 적용하면 이번 유행의 확산세는 꺾인 것으로 보인다.


이 기준에 따라 수요일은 주간별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요일이므로 이 기준을 적용하면 수요일인 내일(4일) 발생할 예상 확진자는 약 40% 증가한 1,600명대 안팎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오늘보다 400명대 안팎으로 증가했더라도 추세는 꺾인 것으로 분석된다.(관련기사, [코로나 통계⑤] 27일 확진자 1,300명대 중반으로 28일 확진자 1,800명대)


다만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우세종이 되었고 휴가철 이동량이 늘면서 확산세가 꺾이지 않았다는 전문가들의 의견도 있다. 게다가 인도발 델타 변이에서 파생된 '델타 플러스 변이'까지 확진자까지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생하는 등 이번주의 확진자 발생이 이번 대유행의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여 전 국민이 방역당국의 시책에 적극 참여해야만 이 난국을 해결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유행이 꺾이더라도 대유행 이전의 확진자 600명대 안팎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그동안 확진자 발생추이를 기준으로 대한민국의 생활패턴과 거리두기 시행의 결과로 보면 이번 대유행 이전의 확진자 발생은 600명대 안팎으로 발생했다.


이후 전파력이 1.6배 이상 강한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확산세가 꺾이더라도 하루 확진자는 단순 환산하더라도 1,000명대 확진자 발생이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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