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 12일과 지난 11일 전국 곳곳에서 일어난 크거나 작은 교통사고로 인해 사람들이 다치거나 죽었다.
◆ 평택제천고속도로서 화물차 등 7중 추돌
12일 0시 10분께 경기도 평택시 평택제천고속도로 평택방면 금광3터널 입구에서 화물차와 승용차 등 차량 7대가 잇따라 부딪혔다. 이 사고로 인해 2명이 숨졌다.
사고는 1차로를 주행하던 탱크로리 차량이 앞서가던 냉동 탑차를 추돌하면서 시작됐다. 사고충격으로 탱크로리 차량 등이 밀려나며 1차로와 2차로에 걸쳐 정차했고, 뒤따르던 화물차 2대와 승용차 3대가 연달아 추돌하면서 7중 추돌로 이어졌다.
이 사고로 티구안 차량의 동승자 A(50대) 씨와 SM5 차량 동승자 B(20대) 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나머지 차량들에서도 6명이 크고 작은 상처를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부산 번영로 입구서 차량 전도
지난 11일 오후 10시 57분께 부산 남구 문현동 번영로 입구서 달리던 차량이 왼쪽으로 넘어졌다.
차 안는 20대 2명이 타고 있었지만, 건강에 별다른 이상은 없는 상태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인천 송현동 도로서 배송트럭 넘어져
지난 11일 오후 6시 10분께 인천시 동구 송현동 한 아파트 앞 도로에서 1t 택배 배송 트럭 1대가 옆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사고가 수습되면서 한때 일부 차로에 차량정체가 빚어졌다.
경찰은 운전자인 30대 배송기사 A씨가 운전대를 급격하게 돌리면서 트럭이 넘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광주 상수도 공사현장서 후진 화물차에 치인 70대 숨져
공사 현장을 지나던 보행자가 후진하던 화물차에 치여 숨져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지난 11일 트럭운전사 A(63)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등 혐의로 입건했다.
A씨는 이날 오전 8시 40분께 광주 남구 행암동 상수도 공사장에서 4.5t 화물차를 후진 주행하다가 70대 행인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다.
사고 당시 공사 현장에 신호수가 없었던 것으로 경찰은 파악 중이다.
경찰은 공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사고 경위를 파악해 과실이 드러나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 영동고속도로서 화물차가 도색작업 차량 덮쳐
지난 11일 오전 9시께 경기 용인시 처인구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면 마성터널 인근에서 40t 화물차가 노면 도색작업을 하려고 4·5차로에 정차 중이던 25t 화물차 3대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사고 충격으로 화물차들이 튕겨 나가면서 도로에 서 있던 작업자 2명이 치여 숨졌다.
40t 화물차 운전자 A(50대)씨와 다른 작업자 2명 등 3명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졸음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냈다고 진술했다"며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해양경찰관 술 마시고 운전하다 전봇대 들이받는 사고
현직 해양경찰관이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았다가 사고를 내 경찰에 적발됐다.
지난 11일 태안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태안해경 소속 20대 A씨는 이날 오전 1시께 술에 취한 상태로 태안읍 한 도로를 운전하던 중 전봇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경찰 음주 측정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태안해경은 A씨를 대기발령하고 조만간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 칠곡 중앙고속도로서 7중 추돌사고
지난 11일 오후 2시 57분께 경북 칠곡군 동명면 중앙고속도로 부산 방향 동명휴게소 부근 122㎞ 지점에서 7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명이 중상으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6명은 비교적 가벼운 상처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도로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탱크로리 차량과 승용차 등이 잇달아 추돌하면서 발생했다.
사고를 목격한 한 시민은 "레저용 차(RV) 한 대는 기역(ㄱ) 모양으로 꺾였다"고 전했다.
경찰은 인명구조 및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 경부고속도로서 25t 화물차 넘어져
지난 11일 오전 9시 20분께 충북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죽암휴게소 인근에서 25t 화물차가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그러나 화물차가 넘어지면서 적재함에 실려있던 종이 롤이 떨어져 일대에 1시간 넘는 차량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경찰은 화물차가 차선을 변경하면서 사고가 났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인천공항고속도로서 화물차 등 차량 4대 사고
지난 11일 오전 8시 29분께 인천시 서구 시천동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인천공항 방면 22.7㎞ 지점에서 22t 덤프트럭이 넘어진 뒤 앞서가던 다른 4.5t 화물차를 충격했다.
사고 여파로 화물차가 밀려나면서 앞에 있던 다른 승용차 2대도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덤프트럭 운전자 40대 남성이 다쳤고, 고속도로 4개 차로 가운데 일부 차로 통행이 한때 통제되면서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덤프트럭은 4차로로 주행하던 중 비틀거리면서 왼쪽으로 전도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앞서가던 차량을 늦게 발견해 추돌을 피하고자 핸들을 조작하다 차량이 전도됐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진술 내용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며 "A씨는 경상으로 분류했으며 다른 부상자는 없었다"고 말했다.
◆ 전주서 승용차가 25t 화물차 들이받아 운전자 사망
지난 11일 오전 3시 50분께 전북 전주시 완산구 용복동 쑥고개 교차로 인근 도로에서 주행 중이던 승용차가 25t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A(38)씨가 심정지 상태로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
화물차 적재함에는 돌이 실려 있었으며, 화물차 운전자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사망한 A씨의 음주운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채혈을 할 예정"이라며 "차량 블랙박스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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