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종, SM 이수만 계약 종료에 "대화 두절에 일방적 발표"...직원들 반응은 "정신 좀 차려"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3-02-08 06: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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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히든싱어' 캡처)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SM엔터테인먼트가 설립자 이수만 대주주의 퇴진을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SM에 17년간 몸담은 가수 겸 배우 김민종이 이수만의 퇴진을 반대하며 공개 비판에 나섰다. 하지만 직원들은 대체로 SM의 결정을 옹호하는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어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가요계에 따르면 김민종은 SM 전 직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이수만의 퇴진을 비전 발표를 비판했다.

앞서 이성수, 탁영준 공동 대표는 지난 3일 ‘SM 3.0′ 비전 발표에서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의 독점 프로듀싱 체계에서 벗어나 5개의 제작센터와 내·외부 레이블이 독립적으로 음악을 생산하는 ‘멀티 프로듀싱’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이성수 대표는 “SM과 총괄 프로듀서로서의 계약은 종료됐지만 여전히 주주로서 SM을 응원해주시는 이수만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수만의 퇴진을 공표했다.

이에 김민종은 두 대표의 발표에 임직원과 소속 아티스트가 충격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또 이수만 창업주와 소통해서 나온 결과가 아닌 독단적인 의사결정이며 이는 일방적인 작별이라며 비판했다.

김민종은 “이수만 선생님을 위해 SM 가족을 위한다는 이성수·탁영준 공동대표는 공표된 말과는 달리 선생님과의 모든 대화를 두절하고 내부와는 어떤 상의도 없이 일방적인 발표와 작별을 고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기적 연봉 협상 시기보다 훨씬 앞선 현시점에 갑작스레 이수만 선생님의 비서실만을 제외한 전 직원에게 연봉 인상안을 내놓은 이유가 무엇이겠느냐”며 “무엇이 그렇게 급하고 두려워서 얼라인과 합의사항에 대한 이사회를 설 명절 당일 오전, 모두가 차례를 지내고 세배할 시간에 야반도주하듯 처리한 것이냐”고 했다. 

 

▲(사진, JTBC '히든싱어' 캡처)

 


또한 “이 모든 일들이 SM가족은 물론 SM주주들의 장기적인 이익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배우이자 가수로서 저를 비롯한 SM 아티스트의 활동에는 선생님의 프로듀싱과 감각적 역량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수만의 프로듀싱에 대해서 “물론 ‘나이가 많다’ ‘K팝 트렌드가 변했다’ 등등의 다양한 의견이 있음을 알고 있지만 부족한 부분은 함께 채워 나가면 된다”고 했다.

하지만 직장인 익명 앱 블라인드의 SM 게시판에는 “과거의 영광에 취해 있지 말고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 , “시총과 영업이익도 하이브의 절반도 안 되는 3등 회사가 됐는데 어지간한 체질 개선으로는 따라가지 못한다” 등의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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