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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일 충남 태안군 아일랜드 리솜에 마련된 원격근무(워케이션) 공간에서 인사혁신처 직원들이 근무를 하고 있다. [인사혁신처 제공] |
[매일안전신문=이상훈 기자]
인사혁신처가 충남 태안군에서 저연차·격무 직원을 대상으로 한 원격근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공직사회 근무 방식 개선 방안을 점검했다.
인사혁신처는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충남 태안군 일대에서 ‘마음채움 원격근무(워케이션)’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업무량이 많아 쉼이 필요한 직원과 저연차 공무원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이번 원격근무는 사무실을 벗어난 장소에서도 업무를 수행하면서 재충전, 조직문화 소통, 지역 상생 활동을 함께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인사처는 근무 방식 혁신과 업무 몰입 환경 조성을 위해 직원들이 업무 장소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참가 직원들은 1박 2일 동안 바다와 숲이 어우러진 자연 친화적 공간에서 집중 업무시간을 보냈다. 인사처는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시간을 별도로 운영하고, 직원들이 원격근무 공간에서 각자 담당 업무를 수행하도록 했다.
인사처 직원들은 무선 노트북과 5G 기반 업무환경을 활용해 태안 현지에서도 사무실과 같은 방식으로 근무를 마쳤다. 원격근무는 특정한 사무실 근무에 한정하지 않고 정보통신망을 활용해 업무를 수행하는 유연근무 형태다.
프로그램에는 재충전 일정도 포함됐다. 직원들은 낙조 감상과 허브농원 방문 등을 통해 일상 업무공간에서 벗어나 휴식 시간을 가졌다. 인사처는 원격근무가 단순한 휴가가 아니라 업무 집중과 회복을 함께 고려한 근무 방식으로 운영됐다고 설명했다.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조직문화 OX토크를 통해 조직 생활, 소통 방식, 업무 부담, 일하는 문화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회의 형식이 아닌 참여형 대화 방식으로 진행해 직원들이 평소 느낀 점을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인사처는 이번 원격근무지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저연차 직원 지원, 조직문화 개선, 유연한 근무환경 조성 등 공직사회 근무혁신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 상생 활동도 함께 이뤄졌다. 인사처는 숙박, 식사, 체험 등 프로그램 운영 과정에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체류형 방식으로 원격근무를 진행했다. 참가 직원들은 이튿날 숙소 인근 해변에서 해양쓰레기 줍기 봉사활동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구감소지역에서 원격근무를 운영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참가자들은 태안 지역에 머물며 업무를 수행하고, 지역 체험과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인사처는 이 같은 방식이 공직사회 근무혁신과 지역 상생을 함께 고려한 운영 사례라고 밝혔다.
붙임 사진자료에 따르면 참가 직원들은 태안군 아일랜드 리솜에 마련된 원격근무 공간에서 노트북으로 업무를 수행했다. 또 김성훈 인사혁신처 차장이 참가자들과 조직문화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도 열렸다.
김성훈 인사혁신처 차장은 “자연 속에서 업무에 몰입하고 재충전하면서도, 지역경제와 환경보호, 조직문화 개선까지 함께 생각한 의미 있는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공직 사회에 유연하고 활력있는 근무 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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