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노예계약이었나...18년간 음원 정산 0원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2-11-22 05: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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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승기 인스타그램 캡처)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이승기가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에 정산 관련 내용증명을 보낸 가운데대표가 자신을 둘러싼 일련의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매체 디스패치는 '이승기가 지난 18년동안 후크엔터테인먼트로부터 받은 음원 정산액은 0원이며 후크엔터는 이승기를 '만년 마이너스 가수'로 가스라이팅을 하는 등 부당한 대우를 했다'는 내용이 기사를 보도했다.

 

이와 함께 녹취 파일, 대화방 내용 등을 증거로 첨부해 충격을 자아냈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지난 2004년 6월 정규 1집 '나방의 꿈'으로 데뷔한 이승기가 18년이 지난 현재까지 137곡을 발표했지만 음원 수입으로 후크엔터로부터 받은 돈은 0원이다. 

 

2004년부터 2009년까지 음원 수익 내역은 이미 삭제된 상태라 확인이 되지 않고 2009년부터 후크엔터 법인 통장에 찍힌 음원 매출액은 96억 원이다. 삭제된 앞선 5년의 수익을 더하면 음원 매출은 100억 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승기가 받은 돈은 0원인 것이다.

이승기는 지난해와 올해에 이어 소속사 임원들에게 정산을 요구했으나 "네가 마이너스 가수인데 어떻게 정산을 해주냐" "앨범 홍보비가 많이 든다" "회계팀 직원에게 정산 자료 준비하라고 했는데 담당자가 일하기 싫어서 안 해준 것"이라는 답변을 듣고나서야 이 사실을 알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만년 마이너스 가수'라는 심리적 학대, 즉 가스라이팅를 당한 이승기는 지난 11월 17일 후크엔터를 상대로 "27장 앨범에 대한 음원료 수익 내용을 제공하고 앨범들에 관하여 발생한 수익금을 정산해달라"며 내용증명을 보냈다. 

 

▲(사진, 이승기 인스타그램 캡처)

디스패치가 공개한 문자에 따르면, 이승기는 "제 사람들 더는 무시 안 당하게 제가 용기 내야겠다"며 "대표님의 음해와 협박으로 제가 연예인 못한다면 그것 또한 제 운명이겠으니 앞으로 변호사를 통해 연락해 주시라"고 했다.

또 후크엔터 대표는 디스패치와의 통화에서 "이승기가 막가라는 식으로 내용증명을 보낸 것 같다"며 "내 이름을 걸고 죽여버릴 거다"라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각종 기사가 쏟아지며 논란이 되자 후크엔터는 "최근 언론을 통해서 우리 회사 및 개인에 대한 좋지 않은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는데 사실 여부를 떠나 많은 분들께 면목이 없다"며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이어 "모든 것이 내 불찰이며 부덕의 소치이기에 부끄럽고 죄송스러운 마음이다'며 "현재 언론에 보도되고 있거나 세간에 떠도는 이야기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사실 관계 확인을 드리는 것이 도리이지만 현재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한 정리 단계인 점과 앞으로 법적으로 다뤄질 여지도 있어 입장 표명을 자제하는 부분 다시 한번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또 대표는 "추후 후크엔터테인먼트나 개인이 법적으로 책임져야 할 부분이 명확히 확인되면 물러서거나 회피하지 않고 모든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며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연예인들의 연예 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모든 분들께 더 이상의 심려를 끼쳐드리는 일이 없도록 더욱 더 주의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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