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쓰레기통에서 실탄 4발 발견… 경찰 수사 착수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6 08:3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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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인천공항 쓰레기통에서 실탄 4발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6일 인천공항경찰단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8시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T2) 3층 출국장 9번 게이트 인근 쓰레기통에서 환경미화원이 실탄 4발을 발견해 신고했다.

발견된 실탄은 5.56㎜ 소총탄으로 실제 사격이 가능한 활성탄인 것으로 경찰이 최종 확인했다. 5.56㎜ 실탄은 주로 미군이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탄이 발견된 장소는 공항 랜드사이드(Land Side)로 모든 공항 이용객이 접근할 수 있는 자유 지역이다. 발견 위치로 볼 때 실탄이 국내에 반입된 이후 공항 출국 과정에서 버려졌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경찰은 실탄 발견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조사를 진행했다.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했으나 실탄을 쓰레기통에 버린 사람을 아직 특정하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CCTV 촬영 지점과 쓰레기통 간 거리가 있어 어려움이 있다”며 “CCTV를 계속 분석하면서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2023년 3월에도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같은 규격의 소총탄 1발이 쓰레기통에서 발견된 바 있다. 이번 실탄 발견은 공항 출국객이 가장 많은 시간대에 이뤄져 수사에 난항이 예상된다.

항공업계에서는 출국을 앞둔 승객이 보안 검색을 앞두고 실탄 반입이 어려울 것을 판단해 쓰레기통에 버렸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추가 CCTV 확보 등 수사를 계속할 방침이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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