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선수 김인혁 사망에 홍석천 애도..."또 한명의 동생, 지키지 못해"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2-02-07 10: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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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인혁 인스타그램 캡처)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홍석천이 사망한 프로배구 선수 김인혁을 애도했다.


홍석천은 6일 자신의 SNS에 영화 '그린북' 사진을 올리며 "한 흑인 아티스트가 차별에 맞서 싸우는 험난한 과정이 감동을 주는 영화"라는 글을 올렸다.

홍석천은 "언제부터인가 우리는 선진국에 진입했다고 하는데 과연 우리의 차별과 인권에 관한 인식의 수준은 어디쯤 와 있는 걸까"라며 "누구도 소리 내 문제 제기하려는 사람이 없어 보이는 지금의 상황이 참 슬프다"고 했다. 

 

▲(사진, 김인혁 인스타그램 캡처)

이어 "정치의 계절 올림픽의 계절 전염병의 계절에 사람들 머릿속엔 각자의 실속만 생각하게 되는 현실이 마음을 짓누른다"며 "말 한마디 하기 힘든 요즘 그 비겁함에 또 한 명의 동생을 지키지 못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와 다르다는 이유 하나로 사람을 공격하고 차별하고 죽음으로 몰고 가는 사람들의 잔인함은 2022년 지금 이 땅에서 매일 벌어지고 있고 나는 어디에 서 있어야 하는 걸까"라며 "나는 정말이지 무능하다, 김인혁 선수의 명복을 빕니다"고 했다.

앞서 지난 4일 오후 3시께 김인혁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김인혁의 지인이 김인혁과 연락이 안된다는 구단 측 연락을 받고 그의 자택에 방문했다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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