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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학교 사진 (사진=연합뉴스) |
[매일안전신문=김진섭 기자]서울시가 서울시내 대학·병원 백화점 등 대형건물의 에너지 소비량을 살펴본 결과 전년대비보다 증가한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22일 건물 부문의 에너지 수요관리 및 절약을 위해 서울 소재 에너지다소비건물의 2021년도 에너지 사용량 순위를 공개했다.
'에너지다소비건물'은 연간 에너지 사용량이 2천 TOE 이상인 건물로 지난해 말 기준 서울에 316개소가 있다.
이들이 서울시 전체 건물 에너지 사용량의 25.8%를 소비하고 있다.서울대학교의 경우 10년 연속 서울지역 에너지 사용량 1위를 기록했는데 통합관리시스템으로 전력 소비량을 관리하고 고효율설비로 교체하는 등 절감 노력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사용량은 전년 대비 2,543TOE가 증가했다.
이어 LG사이언스파크, KT목동IDC 1, 2, LG 가산IDC 순으로 에너지 소비량이 많았다.문제는 서울의 에너지 사용 총량이 감소하고 있는데도 이들 건물이 에너지 사용량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에너지다소비건물 총 316개소 중 약 3분의 2에 해당하는 197개소가 전년 대비 에너지사용량이 증가했다.특히, '17~'20년 사이 서울시의 에너지 총사용량은 11.8% 줄었지만 에너지다소비건물의 평균에너지 사용량은 '17년 5.81에서 '21년 6.25로 7.6% 증가했다.
단위면적당 에너지 사용량이 많은 건물은 1위부터 10위까지 전부 데이터센터가 차지했다.데이터센터 수요가 급증한데다 일정 온도로 24간 내내 가동하는 특성상 에너지 소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에너지다소비건물은 백화점 45개, 병원 30개 순이였으며, 총 에너지 사용량과 단위면적당 에너지 사용량은 24시간 운영되는 데이터센터, 최첨단 의료 장비가 많은 병원 순으로 집계됐다.
또한, 에너지 증가량이 많은 상위 10개소는 파크원 타워, KT목동IDC2, LG사이언스파크 동측부지, 서울대학교 등이었으며 대부분 건물 입주율 상승, 이용객 증가, 설비 증설 등의 사유로 사용량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큰 증가량을 보인 여의도 파크원 타워는 전년대비 700% 이상의 사용량 증가율을 보였는데 대형 유통매장인 '더 현대 서울'이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입점하면서 사용량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객 증가, 설비 증설 등의 사유로 사용량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가장 큰 증가량을 보인 여의도 파크원 타워는 전년대비 18,641 TOE가 증가해 700% 이상의 사용량 증가율을 보였다.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중 에너지다소비건물이 가장 많이 위치한 자치구는 41개소가 위치한 중구로 평균 12.6개의 3배 이상이 많았다.
한편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서울시민들의 에너지 절약과 효율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정작 일부 에너지다소비건물의 에너지 사용량은 감소하고 있지 않아 안타깝다"라며 "내년에 중앙정부로부터 건물 에너지효율 관리 권한이 이양되는 만큼, 건물 온실가스 총량제 등을 통해 대형건물의 에너지 소비를 절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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