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포스코이앤씨 압수수색…신안산선 사고 경위 조사

이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06-26 10: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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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현장 안전조치와 관리 책임 여부 조사
▲ 여의도 신안산선 공사현장 사고 현장 모습. 2025.12.18 [연합뉴스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상훈 기자]  

 

고용노동부가 신안산선 공사 사고와 관련해 포스코이앤씨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노동부는 신안산선 사고와 관련한 자료 확보를 위해 포스코이앤씨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PC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압수수색은 신안산선 공사 과정에서 발생한 사고의 경위와 안전관리 조치 이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절차로 풀이된다. 노동부는 확보한 전산 자료와 관련 문서를 토대로 사고 전후의 안전관리 체계, 작업계획, 현장 지시 및 보고 과정 등을 살펴볼 것으로 보인다.

 

신안산선은 수도권 서남부와 서울 도심권을 연결하는 철도 사업으로, 여러 공구에서 지하 굴착과 구조물 시공 등이 진행되는 대형 건설공사다. 이 같은 공사현장은 굴착면 붕괴, 구조물 전도, 추락, 장비 협착 등 중대재해 위험요인이 상존해 작업계획과 현장 통제, 안전조치 이행 여부가 핵심 관리 대상이 된다.

 

노동부의 강제수사는 사고 원인 규명과 함께 원청의 안전보건 관리 책임을 확인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공사 전 위험성 평가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작업 중 위험요인에 대한 통제가 있었는지, 현장 관리·감독 체계가 제대로 작동했는지가 주요 확인 대상이 될 수 있다.

 

건설현장에서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노동당국은 사고 현장 조사와 관계자 진술, 작업계획서 및 안전관리 자료 확보 등을 통해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상 의무 이행 여부를 확인한다. 이번 압수수색도 확보 자료를 바탕으로 사고 전후 안전관리 과정의 적정성을 따져보기 위한 조치로 볼 수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신안산선 공사와 관련한 시공사로 거론되고 있다. 노동부는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PC 자료와 내부 문서 등을 분석한 뒤 관계자 조사와 법 위반 여부 검토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현재까지 압수수색으로 확보된 자료의 구체적 내용이나 노동부의 최종 판단은 확인되지 않았다. 수사 결과에 따라 사고 원인과 책임 범위가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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