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한국조선해양, 한·미 주요기업과 세계 최대 블루수소 사업 추진

김진섭 기자 / 기사승인 : 2023-04-26 11: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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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미국서 GE·플러그파워·SK E&S와 사업협력 MOU 체결

대형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 세계 최초 건조, 글로벌 CCS 시장 확대에 따른 수요 증가 전망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블루수소 생산·유통·활용을 위한 전주기 사업 투자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조석 HD현대일렉트릭 사장, 로저 마르텔라 GE 최고지속경영책임자,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조지 맥나미 플러그파워 이사회 의장, 추형욱 SK E&S 사장 (사진=HD한국조선해양)

 

 

[매일안전신문=김진섭 기자] HD한국조선해양과 SK E&S가 GE, 플러그파워등 한·미 주요 기업들과 맞손을잡고 세계 최대 블루수소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HD한국조선해양과 SK E&S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개최된 ‘한미 첨단산업·청정에너지 파트너십’ 행사에서 ‘블루수소 생산·유통·활용을 위한 전주기 사업 투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 E&S와 수소터빈, 연료전지 및 수소충전소, 선박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한·미 기업들이 블루수소 사업 관련 긴밀히 협력한다.

이번 협약으로 블루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해 6조7000억원의 대규모 직접 투자가 이뤄진다. 또한 10만5000명의 일자리와 59조원 규모의 사회·경제적 이익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GE는 가스터빈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수소 혼소·전소터빈 기술을 국내 발전소에 적용할 예정이다. GE는 혼소율이 약 50%에 달하는 고효율 수소 혼소 가스터빈을 제작해 국내에 도입한다. 수소 혼소는 가스터빈에서 천연가스에 수소를 함께 연소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플러그는 국내에 4900억원을 투자하고, SK E&S와의 합작법인 SK 플러그 하이버스(SK Plug Hyverse)를 통해 국내에 연료전지와 수전해 설비 생산시설인 기가팩토리를 구축한다.

SK E&S는 HD한국조선해양과 블루수소 생산을 위한 핵심기술인 CCS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대용량 액화 이산화탄소 운송선박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건조할 계획이다.

SK E&S는 이산화탄소 운송선박을 이용해 국내 블루수소 생산 과정에서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액화해 해외 폐가스전까지 운송 후 저장한다. 최근 글로벌 CCS 시장 확대에 따라 이산화탄소 장거리 운송 수요 증가가 전망된다. 이에 국내 조선업계의 친환경 선박 분야 경쟁력 향상과 CCS 산업의 핵심기술 확보가 기대된다.

추형욱 SK E&S 대표이사 사장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한미 기업 간 파트너십을 강화해 수소 분야 선도기술을 확보하고 국정과제인 수소 산업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D현대를 대표해 행사에 참석한 조석 HD현대일렉트릭 사장은 “우리나라의 탄소중립 달성과 수소 산업 발전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보유한 조선·해양 분야 기술력을 바탕으로 청정에너지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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