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 다가구 주택 화재 발생, 주민 14명 전원 구조

이상우 기자 / 기사승인 : 2026-06-27 23: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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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새벽 거창군 거창읍의 한 다가구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하였다. (사진= 경남소방본부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상우 기자]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의 한 다가구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입주민들이 긴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지난 27일 오전 1시 42분경 시작된 불길은 약 30여 분 만에 진화되었으며 화재 당시 건물 내부에 있던 주민 14명 중 7명은 자력으로 대피하였고 나머지 7명은 대피 경로가 차단되어 옥상으로 피신했다가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전원 구조되었다.

화재가 발생한 시간대가 새벽인 점을 고려할 때 전기적 요인이나 가전제품 오작동 등 내부 관리 부실로 인한 발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소방 당국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밀 조사를 진행 중이며 향후 합동 감식을 통해 구체적인 발화 지점과 원인을 명확히 규명할 예정이다.

다가구 주택은 화재 시 대피로 확보가 필수적임에도 옥상 출입문 잠김이나 통로 적치물 등으로 인해 인명 대피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건물 관리자와 입주민은 평소 비상구와 소방 시설을 상시 점검하고 대피 경로에 장애물을 방치하지 않는 등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또한 소방 당국은 다가구 주택 거주자를 대상으로 화재 예방 교육과 주기적인 합동 소방 훈련을 실시하여 초기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주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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