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함평 4.8 문장 장터 만세운동 참여자 진실규명

김순점 국민안전기자 / 기사승인 : 2023-11-03 11:5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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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김원태, 모동기 등 항일독립운동 인정, 명예회복 조치 권고

 

▲ 자료 :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매일안전신문=김순점 국민안전기자]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가 전남 문장 장터 만세운동에 참여하였다는 이유로 일경(日警)에 보안법 위반으로 체포되었던 참여자에 대한 진실을 규명한다.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위원장, 김광동)가 지난 31일, 서울 중구 진실화해위원회에서 열린 제65차 위원회에서 함평 4.8 문장 장터 만세운동에 참여한 김용현, 김원태, 모동기 등 3명에 대해 진실규명으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진실화해위원회 조사 결과, 이들은 1919년 4월 8일 전남 함평군 해보면 소재 문장 장터 만세운동에 참여하였다는 이유로, 일경(日警)에 보안법 위반으로 체포되어 불기소된 사실을 객관적인 자료에서 확인하였다.

함평 4.8 문장 장터 만세운동은 수백 명이 참가한 대규모 만세시위로 주동자 총 20명이 보안법 위반으로 체포되었다.

연령별로는 10대 1명(5%), 20대가 15명(75%), 30대가 2명(10%), 40대가 2명(10%)으로, 4.8 문장 장터 만세운동은 청년층의 주도 하에 시장이라는 다목적 공간에서 전개되었다.

4.8 문장 장터 만세운동에 참여한 김용현은 태극기를 만들어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활동을 하였고, 김원태는 군중을 모으는 역할, 모동기는 태극기 등을 만들기 위한 자금 지원 활동을 하였다.

이러한 활동으로 인하여 일경에 보안법 위반으로 체포되었으나, 김용현과 김원태는 증거불충분, 모동기는 기소유예의 사유로 1919년 5월 2일 광주지방법원 목포지청 검사 분국에서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진실화해위원회는 이들의 항일독립운동이 확인됨에 따라 국가에 대해 이들에 대한 명예 회복을 위한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권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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