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74, 제2회 첫걸음 페스티벌 주최...11월 5일 ~6일 문턱 공연 진행

김진섭 기자 / 기사승인 : 2022-10-24 11:3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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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턱 연극포스터 (사진=플랫폼 74)

 

[매일안전신문=김진섭 기자] 플랫폼 74에서 주최하는 제2회 첫걸음 페스티벌이 창단 3년 미만의 신진단체를 대상으로 9팀이 4주간 공연한다.

프로젝트팀 이.마.로는 2022년 11월 5일, 6일 이틀간 연극 '문턱'을 공연한다. 연극 '문턱'은 은둔형외톨이(히키코모리)에 대한 방구석 탈출기를 그리고 있다. BJ 명랑한 은둔자는 인터넷 방송을 하며 자신만의 규칙을 가지고 우울하고 더러운 하루가 아닌 자유롭고 행복한 방구석 라이프를 보낸다.

그런 그의 방송에 낯선 시청자 마음 힐러가 입장하게 되고 각자의 소통방식(채팅과 방송)으로 대화한다.

하지만 대화하면 할수록 명랑한 은둔자는 과거, 성공을 위한 선택들에 대한 후회와 열등감의 감정들이 다시 떠오르기 시작한다. 싱어송라이터였던 지난 시절의 기억 속으로 돌아가 그때는 놓쳐버리고 지나쳤던 기억의 조각들이 다시 맞춰지기 시작하는데 과연 은둔자는 방문을 닫고 세상과의 소통을 거부했던 이유를 다시 꺼내어 잃어버렸던 진짜 행복을 찾을 수 있을까…. 높아 보이기만 했던 3cm의 문턱을 이제는 넘어설 수 있을까.

은둔형 외톨이는 무관심 속에서 외부의 관심을 받지 못해 발굴되지 못하여 초기 대응이 힘들어지면서 우울증, 자살로도 이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2020년 한국 청소년 정책 연구원의 통계에 의하면 현재 우리나라 은둔형 외톨이는 대략 37만 4,156명으로 추정된다. 민간 기관의 통계에 따르면 100만 명까지나 추정된다. 고독사, 1인 가구, 1인 식당, 혼술, 혼밥, 개인주의, 이기주의, 단절, 소통의 부재. 위에 나열된 단어들은 인간관계에 의한 피로감, 취업 및 학업에서 오는 불안감 등으로 인하여 세상과 단절하며 나타나는 사회 현상들이다.

연극 문턱은 이러한 이유로 방 안에서만 살았던 주인공이 진짜 행복을 찾아 문턱을 넘어 세상으로 나아가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연극 문턱은 그 순간들과 사람들을 조명하여 대중들이 그들에게 편견 없는 따뜻한 시선으로 손내밀수있기를 희망한다.

연극 문턱은 젠더프리 공연으로서 같은 역할, 같은 텍스트지만 성별이 바뀔 때 보여지는 각자의 매력들이 도드라져 더욱 재미를 기대케 한다. 또한 2인극으로서 다양한 장면을 연출하고 (극중극 막간극) 1인 다역으로서 빠른 템포로 관객들이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다.

배우 두 명이 이끌어가는 연극인만큼 배우들 간의 호흡이 좋아 케미스트리를 통해 짜임새 있고 섬세한 표현들이 기대된다. 초연은 배우 이종원, 김현아, 원선주가 연기한다.

한편 연극 문턱은 11월 5일 토요일 3시, 7시, 6일 일요일 2시, 5시 30분 플랫폼 74에서 관람이 가능하다. 티켓은 네이버에 연극 문턱을 검색거나 구글폼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또한 인스타그램 이벤트를 통한 할인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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