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두 번째 ‘현직 감독 구속’ 사례되나… 檢, KIA 김종국 구속 영장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4-01-29 13: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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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검찰이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김종국(사진) 감독과 장정석 전 단장에 대해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방법검찰청 중요범죄조사부(부장검사 이일규)는 지난 24일 배임수재 등의 혐의로 김 감독과 장 전 단장에 대한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고 29일 밝혔다.

배임수재는 타인의 사무를 처리하는 직위에 있는 사람이 임무와 관련해 부정한 청탁을 받고 재물 또는 재산상 이득을 취한 행위를 말한다.

검찰은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수사를 의뢰한 장 전 단장의 ‘뒷돈 요구’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김 감독에 대한 추가 혐의를 확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장 전 단장은 2022년 KIA 소속이던 박동원(現 LG 트윈스)과 협상 과정에서 뒷돈을 요구한 혐의가 불거진 뒤 해임됐다.

두 사람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 심사)은 오는 30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방법원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릴 예정이다.

만약 김 감독이 구속될 경우 김진영 전 삼미 슈퍼스타즈 감독 이후 두 번째 현역 감독이 구속되는 사례가 된다.

김 전 감독은 1983년 6월 1일 MBC 청룡과의 잠실 원정에서 판정에 불만을 품고 이기역 심판위원장을 폭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김 감독은 이후 벌금 100만원에 약식 기소됐고, 삼미는 기소 이후 그를 해임했다가 사건이 잠잠해진 이듬해 다시 불러들였다.

김 감독과 장 전 단장이 구속될 시 KIA는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KIA는 김 감독의 직무를 정지한 뒤 진갑용 수석코치에게 임시 지휘봉을 맡겼다. 이후 수사 상황을 지켜본 뒤 김 감독의 최종 거취를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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