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 검찰총장 후보 청문회...尹대통령 친분 부정

이유림 기자 / 기사승인 : 2022-09-05 13: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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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원석 검찰총장 후보자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매일안전신문=이유림 기자] 윤석열 정부 첫 검찰총장 후보인 이원석 후보가 윤 대통령과의 사적 친분을 부정했다.

이 후보자는 5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후보자가 윤 총장(대통령)을 사석에서 ‘형님’이라 부른다는 여러 제보가 있다”고 묻자 “대통령과의 사적 관계는 전혀 없다”며 “대통령을 사석에서 한번도 ‘형님’이라고 불러본 적 없고 정식 호칭만 썼다”고 답했다.

이어 “25년간 검사 생활을 하면서 한번도 라인이나 측근같은 생각을 해본적이 없고 그랬던 적도 없다. 다른 검사들과 모임을 만든 적도 없다”며 “제게 소명을 맡겨주신다면 검찰의 공정성과 중립성에 있어서 어떠한 의심도 들지 않도록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의 신뢰의 신뢰를 얻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2016년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으로 ‘정운호 게이트’ 수사 당시 김현보 당시 법원행정처 윤리감사관에게 영장 청구 예정 사실과 법관 비위 관련 정보 등을 여러 차례 전달한 문제에 대해선 “오로지 해당 법관이 그 당시에도 재판을 계속하고 있었기 때문에 재판에서 직무 배제해야 한다, 징계해야 한다, 인사조치해야 된다는 차원에 국한해서 사법행정권에 도움을 주는 차원 안에서만 윤리감사관에게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사법연수원 동기인 김 감사관과의 사적인 인연에 따라 통보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동기인 것을 맞으나 사적 친분이 없는 분이고 직무상 해당하는 내용만 말씀드렸다”며 “윤리감사관이 제게 전화를 해왔지만 대부분 받아주지를 못했고 절차라든지 진행경과라든지 하는 것만 말씀드렸지 구체적인 내용은 말씀드리지 않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저는 이 사건으로 사법연수원 동기생인 부장판사 출신 변호사도 기속기소했다”며 “법조비리 사건과 관련해 총 11명을 구속기소하는 등 최선을 다해 수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정훈 의원이 “검찰총장에게 정무적 감각이 필요하냐”고 질문하자 “검찰이 공정할 뿐 아니라 공정하게 보이려고 노력하는 과정에 정무적 감각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사건 처리에 대해선 “증거와 법리에 따라서만 보겠다”라거나 “정치적 파장을 고려할 수 없다”고 밝혔다.

‘대통령의 성공을 기원하냐는’ 추가 질문에는 “선출된 정부는 국가와 민족을 위해 어떤 정부든 성공해야만 국민에 도움이 된다”며 “공직자로서 어떤 정권이든 간에 성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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