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무인 키즈풀’ 카페서 2살 여아 물에 빠져 숨져… 경찰 수사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3-07-23 13:26:01
  • -
  • +
  • 인쇄
(사진=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무인 키즈풀 카페에서 2살 여아가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해당 카페가 안전요원 없이 운영될 수 있었던 이유 등을 살펴보고 있다.

23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37분쯤 서구 한 키즈풀 카페에서 “아이가 물에 빠져 의식이 없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심정지 상태의 A양(2)에게 심폐소생물(CPR)을 하며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나 사망했다.

A양은 당시 수심 67㎝인 키즈풀에서 놀던 중 물에 빠져 숨진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카페는 무인 시스템으로 운영돼 현장에 안전요원은 없었다.

경찰은 A양의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으며, 카페 내 폐쇄회로(CC) TV 영상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 카페가 어떤 법률에 근거해 운영하고 있는지와 안전요원을 배치하지 않아도 되는지 등 전반적인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며 “카페 관계자들을 상대로 안전 관리 여부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일 가평에서도 남자 아이가 아동용 풀에서 물놀이를 하다가 목숨을 잃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가평군 상면 한 풀빌라 아동용 풀에서 20개월 남자 아기가 물에 빠져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진수 기자 이진수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